한강뷰 자택서 즐긴 ‘불꽃축제’ 영상 올렸다가…뜻밖의 악플 쏟아진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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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 서울 세계불꽃축제 감상하는 모습 공유
배우 황정음이 두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가 일부 누리꾼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옥상과 화려한 불꽃이 영상에 담기면서 관심이 쏠렸지만, 일부에서는 과거 횡령 사건까지 다시 언급하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황정음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 가족과 함께 불꽃을 바라보는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게시물은 예상치 못한 논쟁으로 번졌다.
두 아들과 옥상으로…“인스타그램으로 보여줘야지”
공개된 영상에서 황정음은 두 아들과 단독주택 옥상에 올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감상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불꽃이 터지자 그는 “우와, 예쁘다”며 감탄했다. 영상에는 불꽃축제뿐만 아니라 한강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자택의 조망도 자연스럽게 담겼다.
불꽃을 촬영하던 황정음과 아이가 나눈 대화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 중 한 명은 “엄마, 나 사진 찍을래”라며 자신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황정음이 계속 영상 촬영에 집중하자 아이는 다시 사진을 요청했다.

이에 황정음은 “사람들한테 보여줘야지, 인스타그램으로”라고 답했다. 불꽃을 SNS에 공유하려는 엄마와 자신의 사진을 먼저 찍어달라는 아이의 대화가 현실적인 가족의 한때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아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황정음의 모습에 반가움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집에서도 불꽃을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전경과 한강 조망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가족 일상 영상에 과거 사건 소환…반응 엇갈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의 시선은 영상 속 불꽃이나 가족의 모습이 아닌 황정음의 과거 사건으로 향했다.
이들은 “집 자랑하고 싶은 거냐”, “세금이나 제대로 내라”,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자중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두 아들과 불꽃축제를 즐기는 일상을 올린 게시물이었지만, 과거 횡령 사건을 직접 언급하는 비판이 잇따랐다.
반면 일상적인 게시물에 과거 문제를 끌어와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불꽃놀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본인의 일상인데 그만 비난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같은 영상을 두고 ‘자택 자랑’이라는 시선과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라는 반응이 엇갈린 것이다.

황정음은 가족법인 자금 약 43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피해액을 전액 변제했으며, 법원은 황정음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정음은 전 남편과 지난 2024년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렸고 이듬해 이혼을 확정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으며 현재 황정음이 육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유튜브 채널 ‘황정음’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지민도 이촌동 신혼집에서 불꽃축제 감상
같은 날 개그우먼 김지민도 집에서 바라본 서울세계불꽃축제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김지민은 “전야제를 이렇게 본식처럼 한다고? 한화 스케일!”이라는 글과 함께 불꽃이 터지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집에서 바라본 불꽃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 한눈에 담기면서 이른바 ‘불꽃축제 뷰’에 시선이 쏠렸다.
김지민과 김준호 부부의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앞서 방송을 통해 신혼집이 전세이며 보증금을 절반씩 보태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김지민은 임신 중이다. 출산 예정 시기는 내년 2월이다.
100만명 모인 서울세계불꽃축제…생중계 268만회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한화는 관람객 약 100만명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가 안전하게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의 대표 불꽃팀이 참가해 각국의 개성을 담은 불꽃쇼를 선보였다. 한국팀인 ㈜한화는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빛의 퍼즐’을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타워불꽃’과 ‘데칼코마니’ 연출이 주요 관전 요소로 등장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으로 펼쳐졌고, ‘SEOUL’과 ‘WE ARE HANWHA’ 등의 글자를 형상화한 불꽃도 밤하늘을 장식했다.
한화그룹은 올해 축제에 안전관리 비용 45억원을 포함해 총 130억원을 투입했다.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명을 포함한 5000여명의 안전관리·질서유지 인력이 행사장에 배치됐다. 안전관리 비용은 지난해 38억5000만원보다 약 17%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안전관리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와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CCTV 통합관제 시스템도 운영됐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한화에 따르면 한화그룹 유튜브 채널 ‘한화TV’ 등을 통한 생중계 조회 수는 268만회,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6만명을 기록했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300여명도 행사에 특별 초청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축제를 앞두고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라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당부했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밤늦게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