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나 버리고 8년” 절규…‘사랑이 온다’ 13회, 토요일 전체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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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13회, 하석진 절규 속 14.2% 기록
한규림 출생 비밀에 한결 친모 논란까지 겹친 KBS 주말극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감정선을 폭발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13회에서 김무진(하석진 분)은 한규림(안희연 분)이 고윤희(윤유선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에 이어, 그녀가 한결(윤하빈 분)의 친모가 아니라는 진실까지 마주하며 억눌러온 감정을 터뜨렸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14.2%를 기록해 전작보다 시청률이 하락했다. 14회는 6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한규림씨 아들이 아니에요 제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13회 방송 핵심, 하석진 절규로 마무리
13회에서 고윤희는 고민 끝에 남편 장훈태(권해효 분)에게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 소식을 접한 장훈태는 김무진을 만나 한규림과의 인연을 물었고, 당혹스러워하는 그의 표정에서 진실을 직감한 뒤 한규림과 고윤희가 친모녀 관계라는 점을 밝힌다. 이는 고윤희가 김무진과 장서현(이주연 분)의 만남을 그토록 반대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같은 회차에서 한결의 담임교사 권희나(정보민 분)는 한규림에게 연락해 아들의 귀가 여부를 묻는다. 권희나는 O형인 엄마 밑에서 AB형인 아들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전하며 한결이 이미 출생의 비밀을 눈치챘음을 알린다.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 걱정에 한규림은 눈물을 흘리고, 한결은 혈액형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김무진을 찾아간다.
방송 말미 김무진은 어두운 강가에서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누구일지 물으며 오열하다 잠든 한결의 곁을 지킨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한규림이 아이를 데리러 오자, 김무진은 “나 버리고 8년 동안 어떤 삶을 산 거야?”라며 그동안 참아온 마음을 터뜨린다. 이 장면으로 13회는 마무리됐고,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물음표를 남긴 채 14회로 이어진다.

얽히고 얽힌 가족의 비밀, 관전 포인트는
13회는 한규림을 둘러싼 두 가지 비밀이 동시에 드러나는 회차였다. 하나는 한규림이 고윤희의 친딸이라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가 한결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두 겹의 비밀이 한 회차 안에서 순차적으로 밝혀지면서 김무진과 한규림, 장훈태, 고윤희 네 사람의 관계가 동시에 흔들리는 전개가 이어졌다.
장훈태의 선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장서현이 “김무진이 아빠의 아들이냐”는 의심을 품자 장훈태는 딸의 마음을 단념시키기 위해 그렇다고 거짓말한다. 고윤희와 장서현 두 사람 모두를 지키려는 그의 선택은 집안 전체에 위기감을 드리웠고, 이후 그가 직접 김무진을 만나 진실을 전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같은 회차에는 조흥식(배정남 분)이 한규영(박유나 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강성욱(고윤 분)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직접 응징에 나서는 장면도 함께 그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해진 대로 조흥식은 강성욱을 향해 “칼을 뺐는데 뭐라도 썰어야 하지 않겠냐”고 응수한 뒤 주먹을 날렸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이 서브플롯이 김무진·한규림의 비밀 전개와 같은 회차에 나란히 배치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시청률 14.2%…전주 대비 하락한 닐슨코리아 집계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2%로, 앞선 12회가 기록한 16.6%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일요일 방송분보다 토요일 방송 시청률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데다, 지난주 토요일 방송된 11회(14.8%)보다도 낮은 수치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다만 하석진과 안희연의 감정 연기가 정점에 오른 회차임에도 시청률은 하락세를 이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제작 몬스터유니온·콘텐츠지가 만든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주요 인물로는 하석진이 김무진, 안희연이 한규림, 윤유선이 고윤희, 권해효가 장훈태, 이주연이 장서현, 윤하빈이 한결, 정보민이 권희나, 박유나가 한규영, 배정남이 조흥식을 각각 연기한다.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다시 온전한 가족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로, 매 회차마다 인물 간 관계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14회 예고와 시청자 반응
14회는 13회 방송 다음 날인 6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선공개 영상 제목은 “한규림씨 아들이 아니에요 제가”로, 김무진이 한결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둘러싼 대화가 이어질 것을 짐작하게 한다.
13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무진아 하트볶음밥 해줘야지”, “규림이도 마음 가는 대로 하게 해줘”, “흥식이 진짜 친오빠처럼 나서주네”, “규영아 똑똑한 애가 왜 그렇게까지 해”, “고윤희와 장서현 둘 다 지키고 싶은 사랑꾼 장훈태의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이는 누구 아들인 거지”라며 다음 회차 전개를 궁금해하는 댓글도 여럿 확인됐다.
한규림과 얽힌 진실을 마주한 김무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한결의 출생을 둘러싼 실마리가 어떻게 풀릴지는 14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13회에서 드러난 두 겹의 비밀이 인물들의 관계를 어떻게 재편할지가 다음 방송의 관전 지점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