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일주일 넘게 라디오 생방 불참…건강 우려 속 '소속사 입장'은
작성일
이상순, 라디오 DJ 장기 불참에 커지는 우려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일주일 넘게 라디오 생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청취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소속사 역시 말을 아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상순은 현재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다. 편안한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로 매일 청취자들을 만나왔던 만큼, 예상보다 길어진 그의 빈자리를 둘러싸고 여러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순 라디오 불참에 소속사 “답변 아직 못 받아”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이상순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전날 그의 라디오 불참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아직 못 받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상순은 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생방송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진행은 이상순과 절친한 동료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토마스 쿡이 대신 맡았다.
방송 측은 앞서 이상순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며칠간 휴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그의 몸 상태나 정확한 복귀 일정에 관한 추가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공백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자 청취자 게시판과 온라인에서는 이상순의 상태와 복귀 시기를 궁금해하는 반응이 확산하고 있다.
8월 26일 지각 출연…이후 생방송 공백 장기화

이상순의 컨디션 난조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다.
당시 토마스 쿡은 “순디(이상순의 애칭)는 컨디션 난조로 아주 조금 살짝 늦게 오실 예정이다.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라”고 청취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상순은 방송이 끝나기 약 10분 전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며 “사실 MBC에 있었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 오늘이 ‘젠지의 음악’을 하는 날인데 토마스 쿡에게 맡기고 의무실에 다녀왔다. 누워서 상담도 받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토마스 쿡이 물 흐르듯 잘하고 계셨다. 토마스 쿡이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제가 이 상태로 진행했으면 진행이 안 됐을 것 같다. 갑자기 안 와서 놀라셨을 것 같다.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7일에도 이상순은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다시 DJ석을 지킨 토마스 쿡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서 제작진과 의논 끝에 며칠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29일에는 이상순이 진행한 방송이 전파를 탔지만 사전에 녹음된 내용이었다. 이후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7일 연속 생방송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그가 언제 다시 DJ석으로 돌아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과거 발언 재조명

이상순의 생방송 불참이 길어지면서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나온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상순은 게스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요즘은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다. 그래서 밖에 나가지 않고 주로 집에만 있는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도중 ‘피곤하다’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하면서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 발언은 장기 공백과 맞물려 온라인에서 이른바 ‘건강 이상설’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제작진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으며, 소속사나 이상순 본인이 구체적인 건강 문제를 밝힌 적도 없다. 현재로서는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회복을 위해 방송을 쉬고 있다는 설명만 나온 상태다.
청취자들은 섣부른 추측보다는 이상순이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기다리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방송 측이 향후 일정이나 상태에 관해 추가 안내를 내놓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아내 이효리는 요가원 1주년 근황 공개
이상순의 공백이 이어지면서 아내 이효리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였다.
지난 4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 아난다 공식 계정에는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요가원 이름과 ‘ANANDA 1st ANNIVERSARY’ 문구, 하트 모양이 새겨진 기념 쿠키가 담겼다.
한 운동복 브랜드 스태프들이 단체로 참여한 요가 수업 현장도 공개됐다. 이효리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1979년생인 이효리는 2013년 5세 연상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했다.
한편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FM4U 91.9MHz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