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백초 학생들 보성군청 방문…김철우 군수와 눈높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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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명 지방자치 배우고 진로 이야기 나눠…농산어촌 유학 참여 학생도 함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겸백초등학교 학생들이 보성군청을 찾아 지방자치와 군정 운영을 배우고, 김철우 보성군수와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겸백초등학교 학생 7명이 군청을 방문해 김철우 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지방행정을 직접 체험했다. / 보성군
지난 2일 겸백초등학교 학생 7명이 군청을 방문해 김철우 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지방행정을 직접 체험했다. / 보성군

보성군은 지난 2일 겸백초등학교 학생 7명이 군청을 방문해 김철우 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지방행정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열린 겸백면민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만난 김 군수가 학생들을 군청으로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학생들은 군수실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군수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지방자치 설명

김철우 군수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보성군이 추진하는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군청이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 복지, 교육,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학생들은 군수가 하루 동안 어떤 일을 하는지, 보성군에는 어떤 행정 부서가 있는지, 지역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지 등을 물었다. 김 군수는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대화에서는 지방행정뿐 아니라 학교생활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 군수는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들려주고,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과 적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학생들은 군수실을 둘러보고 군청의 업무 공간을 직접 체험하면서 평소 책이나 수업으로만 접했던 지방자치가 실제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어촌 유학으로 보성에서 생활

이번에 군청을 방문한 학생 7명 가운데 6명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보성으로 온 학생들이다. 이들은 현재 겸백초등학교에서 지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학업과 농촌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농산어촌 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에 다니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 공동체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학교를 살리고 농산어촌에서의 체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도시와 농촌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성군은 농산어촌 유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반적인 학교생활과는 다른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뿐 아니라 농촌 체험, 자연 탐방, 지역공동체 활동 등에 참여하며 보성의 생활문화와 지역 특성을 직접 경험한다.

현재 보성군 농산어촌 유학에는 관내 5개 학교에서 모두 1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외지에서 온 학생들은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지역 이해와 진로 체험 기회 확대

이번 군청 방문은 농산어촌 유학 학생들에게 보성의 행정과 지역사회 운영을 직접 이해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살펴보고,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직업과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군수와의 직접적인 대화는 학생들이 공직과 지방행정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묻고 답을 들으면서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방법과 주민을 위해 일하는 직업의 의미를 배웠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와 행정기관, 지역사회가 연계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겸백면민의 날에서 만난 학생들을 이렇게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과 진로 체험 기회 확대 등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농산어촌 유학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교육기관, 지역주민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자연과 공동체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보성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겸백초 학생들의 군청 방문은 아이들이 지방자치와 지역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