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 윤하빈 공책 보고 충격…“대체 어떤 삶을 산 거야”

작성일

‘사랑이 온다’ 13회, 하석진이 윤하빈의 공책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안희연·권해효 등 장가네 인물들의 폭탄 고백도 함께 그려진다.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제작 몬스터유니온·콘텐츠지) 13회에서 김무진(하석진 분)이 한결(윤하빈 분)로부터 건네받은 공책 속 내용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같은 회차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을 둘러싼 새로운 불안감과 장훈태(권해효 분)의 폭탄 고백이 이어지며 평화롭던 장가네 일상에 균열이 일어난다. 13회는 5일 오후 8시 방송됐으며, 공개 전 풀린 스틸컷과 예고를 통해 인물들의 감정선이 미리 예고됐다.

KBS Drama — "대체 어떤 삶을 산 거야"집에 가기 싫다는 윤하빈을 안희연에게 보내주는 하석진 [사랑이 온다]

13회 관전 포인트, 공책 속 진실이 불러온 파장

공개된 스틸컷 속 김무진과 한결은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를 드러낸다. 한결이 건넨 공책을 확인한 김무진은 뜻밖의 내용에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그의 반응을 지켜본 한결은 이내 서러운 울음을 터뜨린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은 공책에 담긴 사연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비즈엔터 보도에 따르면 한결은 가족이 아닌 김무진을 찾아와 눈물을 쏟아내며 말 못 할 고민을 토로한다. 김무진 역시 그가 건넨 공책 속 뜻밖의 내용을 마주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감당하기 힘든 사실을 함께 마주한 두 사람의 서사는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전개로 이어진다.

제작진은 “공책 속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 김무진은 한결의 깊은 고민을 알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공책 속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김무진과 한결을 둘러싼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가 다음 회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안희연이 애타게 기다린 상대는 누구

13회에서 한규림은 반찬가게 앞에서 누군가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불안에 휩싸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스틸컷 속 그는 상처 입은 눈빛으로 힘없이 주저앉아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새로운 위기가 닥쳤음을 암시한다. 앞서 한규림은 가족들에게 장녀 사퇴를 선언하며 각자도생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 같은 불안의 배경에는 김무진과의 관계도 얽혀 있다. 장서현(이주연 분)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고윤희(윤유선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지만 거절당한 김무진과, 그를 향한 그리움으로 무작정 레스토랑을 찾아갔던 한규림의 서사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감정선이 다시 얽히는 모습이다.

같은 회차에는 고윤희가 딸 한규림의 사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반찬가게를 찾아, 딸을 구박하는 사장 박수남(강애심 분)에게 소소한 복수를 감행하는 장면도 담긴다. 고윤희는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무진을 매몰차게 밀어냈지만, 뒤에서는 남편 장훈태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이유로 홀로 괴로워하는 이중적 심리도 함께 그려진다.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장훈태·고윤희 부부의 폭탄선언, 흔들리는 장가네

평화롭던 장가네에도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장훈태와 고윤희 부부는 각자 홍옥선(진경 분)을 찾아가 폭탄선언을 던진다. 굳은 표정의 장훈태가 제안한 뜻밖의 말과 고윤희의 어두운 진심은 홍옥선을 당황하게 만들고, 급기야 장훈태의 충격 고백이 장가네 집안 전체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당혹감에 말을 잃은 고윤희와, 아버지를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서현의 날 선 시선이 더해지며 위기감이 고조된다. 장훈태의 말 한마디가 가족에게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는 방송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여기에 평소와 달리 반찬가게 사장 박수남에게 살가운 미소를 지어 보이는 한규영(박유나 분)의 이질적인 행동까지 더해지며 유쾌함과 긴장감을 오가는 전개가 예고된다.

제작진은 “걱정이 가득해 보이는 한규림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인물들의 고백과 진심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가족 구성원 각각이 감당해야 할 몫도 커지는 흐름이다.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 공식 스틸 (사진=KBS)

선공개 영상으로 이어지는 궁금증

13회 방송에 앞서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네가 오늘 내 밥이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하석진과 안희연이 함께 등장하는 짧은 클립으로, 대사가 나온 정확한 상황은 영상만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앞선 11회 선공개에서는 “오빠한테 프러포즈한 거 취소야”라는 대사가 제목으로 쓰이며, 9회에서 조흥식(배정남 분)에게 먼저 마음을 고백했던 한규림의 심경 변화가 예고된 바 있다. 당시에도 하석진과 안희연이 함께 등장해 두 사람을 둘러싼 관계가 다시 요동칠 조짐을 보였는데, 13회 선공개에서 다시 두 사람이 나란히 등장한 점을 감안하면 이어지는 흐름이거나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다.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라는 소개 문구도 함께 게재돼 있다. ‘사랑이 온다’ 13회는 5일 오후 8시 방송됐으며, 공책 속 진실과 장가네 폭탄선언이 맞물려 다음 회차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