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절세' 의혹 휩싸인 용혜인…“통상적인 정치 활동에 해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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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용혜인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설명자료 내고 해명한 내용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 1억 9000만 원 상당의 당비를 납부하고 세액공제를 받아 이른바 '꼼수 절세'를 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용혜인, '꼼수 절세' 의혹 반박…"절세 목적 아냐, 통상적인 정치 활동에 해당"
앞서 한 매체는 용혜인 후보자가 자신이 창당에 참여한 기본소득당에 약 1억 9000만 원의 당비를 내고 정치자금 기부금 세액공제를 통해 약 3600만 원의 세금을 감면받았다고 보도했다.
용혜인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5일 설명자료를 내고 "후보자가 소속 정당에 당비(정치자금 기부금)를 납부한 것은 절세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용혜인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후보자는 소속 정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근로소득의 일부를 일반당비로 정기 납부해 왔다"라며 "이는 통상적인 정치 활동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용혜인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당비 납부가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행위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했다면 세액공제가 아닌 당비 납입액을 상당수 줄이는 것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용혜인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적법한 당비 납부와 소득세법에서 정한 세액공제를 '꼼수 절세'로 규정한 것은 부적절하며 사실과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후보자의 의정 활동과 세금 납부와 관련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기되는 의혹에 성실하게 설명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5일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를 이어가면서 공격 범위를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까지 확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의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전날(4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주장한 것이 알려지자 용혜인 후보자 발탁과 버티기 배후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부터 의아했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서 소장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그냥 나온 용혜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김현지 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며 "비례대표 사퇴 거부, 청와대가 몰랐겠나. 김 부속실장은 알았을 것이다. '조직' 챙기는 일이니 눈 감아 주려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용혜인 후보와 부정 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이번 2기 개각 인선 자체가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인사 실패를 넘어 인사 참사이고, 인사 농단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이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며 "부적격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