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마공원 이전설에 양주시 출사표…시장 직속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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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교통 등 분야별 유치 전략 논의
경기 양주시(시장 정덕영)가 과천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꾸리고 분야별 대응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도시계획과 교통, 대외협력, 홍보, 법률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4일 시청에서 정덕영 시장 주재로 ‘과천경마공원 양주시 유치 전담 조직(TF)’ 회의를 열고 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분야별 추진방안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정덕영 시장을 단장으로 유치총괄반, 대외협력반, 전략지원반, 도로교통반, 홍보지원반, 기획법률반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관련 부서가 각각의 전문 분야를 맡아 검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도시계획 관련 법령을 검토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홍보방안,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경마공원과 같은 대규모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상 부지의 입지뿐 아니라 도시계획과 교통 여건, 관련 법령, 지역사회의 수용성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만큼 분야별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무게를 뒀다.
양주시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유치와 관련된 사안을 분야별로 나눠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관련 법령과 제도적 요건을 살피고,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대외협력과 홍보 분야에서는 정부와 한국마사회 등을 대상으로 양주시의 입지와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준비한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해 현재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가 제시한 경쟁 지역으로는 신현역세권을 내세운 시흥시와 한국마사회 유휴지를 보유한 화성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 간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내부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과천경마공원 유치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양주의 미래 도약을 이끌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신현역세권을 내세운 시흥시와 마사회 유휴지를 보유한 화성시 등 쟁쟁한 지자체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되지만, 관련 부서가 원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양주시의 우수한 입지 경쟁력과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과천경마공원이 지역에 들어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수요와 도시계획상의 변화 등을 고려해 관련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는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검토와 전략 수립 단계로, 최종 입지나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TF 회의에서도 특정 입지를 확정하기보다는 유치에 필요한 조건과 대응 방향을 폭넓게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대규모 시설 유치에 대비한 핵심 검토 분야로 논의됐다.
법률과 제도 검토도 병행한다.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해 적용될 수 있는 도시계획 관련 법령과 절차를 살펴보고, 양주시가 유치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앞으로 TF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검토 내용을 구체화하고 정부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지역사회에 유치 추진 내용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듣는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경마공원 유치는 대규모 시설의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인 만큼 입지 여건과 교통망, 도시계획, 지역사회 수용성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검토돼야 한다. 양주시가 이번에 6개 분과 TF를 구성한 것도 이 같은 여러 과제를 분야별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양주시는 앞으로 대중교통 개선대책과 관련 법령 검토를 보다 구체화하고, 정부 및 한국마사회와의 협의와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