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다고 컵라면 드시지 마세요…'이렇게' 하면 봉지 라면 뚝딱 끓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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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없이 2분 완성, 봉지라면 국물까지 재활용하는 꿀팁
봉지라면을 냄비에 따로 끓이지 않고 그릇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완성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면과 스프, 계란을 한꺼번에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뒤 남은 국물까지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튜브 채널 ‘짧지식’에는 최근 봉지라면을 보다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방법이 소개됐다. 별도의 냄비를 준비해 물을 끓이고 면을 삶는 과정 대신, 라면을 먹을 그릇 자체를 조리 용기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란부터 면·스프까지 한 그릇에…뜨거운 물 500mL 붓는다
준비가 끝나면 뜨거운 물 500mL를 붓는다. 이후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동안 돌려주면 조리가 마무리된다.
냄비에서 물을 끓인 뒤 면과 스프를 순서대로 넣는 일반적인 조리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모든 재료를 하나의 그릇에 담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이기 위한 별도의 냄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리부터 먹는 과정까지 그릇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란도 처음부터 함께 넣는다. 면과 스프, 계란을 한 번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계란이 들어간 봉지라면이 완성된다.
냄비 없이 라면 완성…먹고 난 뒤 설거지도 줄인다
이 방법의 핵심은 조리 도구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 라면을 먹기 위해 냄비를 따로 꺼낼 필요 없이 실제로 식사할 그릇에 재료를 바로 담아 조리한다.

과정 역시 복잡하지 않다. 계란을 깨 넣고 면을 올린 뒤 스프를 뿌리고 뜨거운 물 500mL를 부어 전자레인지에서 2분 동안 조리하면 된다.
영상에서는 이를 통해 봉지라면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냄비에서 라면을 끓인 뒤 다시 그릇에 옮겨 담는 과정도 생략할 수 있다.
라면을 다 먹은 뒤에는 남은 국물까지 활용한다. 새로운 재료를 많이 준비하지 않고 밥과 계란, 참기름, 김가루를 더해 또 다른 한 끼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남은 라면 국물에 밥·계란…참기름과 김가루로 마무리
라면을 먹고 국물이 남았다면 밥 한 공기를 넣는다. 여기에 계란 하나를 다시 넣은 뒤 노른자까지 터뜨려 밥, 라면 국물과 함께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으면 라면 국물을 활용한 볶음밥이 완성된다. 라면을 먹을 때 사용했던 그릇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팬이나 냄비를 추가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결국 하나의 그릇으로 계란 라면부터 남은 국물을 이용한 밥까지 연이어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면과 스프, 계란에 뜨거운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로 라면을 만들고, 식사 뒤 남은 국물에는 밥과 계란을 넣어 섞은 다음 참기름과 김가루를 더해 마무리한다.
복잡한 재료나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봉지라면 한 개를 활용해 라면과 볶음밥을 순서대로 만들어 먹는 방식이다.
같은 라면인데 왜 맛이 다를까…컵라면과 봉지라면의 차이
이처럼 봉지라면도 그릇과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다만 같은 이름의 제품이라도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먹었을 때 맛과 면 식감이 똑같지는 않다. 단순히 포장 용기가 다른 것이 아니라 각각의 조리 방식에 맞춰 면과 스프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큰 차이는 면에 있다. 컵라면은 끓는 물을 붓고 몇 분 동안 기다리는 방식으로 익힌다. 냄비에서 계속 끓이는 봉지라면보다 짧은 시간 안에 뜨거운 물을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면발도 빠르게 익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일반적으로 컵라면 면발이 봉지라면보다 가늘거나 납작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봉지라면은 끓는 물 속에서 일정 시간 직접 가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면이 물속에서 계속 끓으면서 충분히 익기 때문에 컵라면과는 면의 굵기나 조직, 익는 방식에서 차이가 생긴다. 조리가 끝난 뒤 봉지라면 면발이 상대적으로 탄력 있게 느껴지고 컵라면은 부드럽고 빠르게 풀리는 식감을 보이는 것도 이런 차이와 관련이 있다.
국물 맛도 조리 과정의 영향을 받는다. 봉지라면은 면과 스프가 한 냄비에서 함께 끓는다. 물이 계속 끓는 동안 스프가 퍼지고 면에서도 전분 등 일부 성분이 나오면서 국물의 농도와 질감이 달라진다.
컵라면은 이미 끓인 물을 부은 뒤 별도의 가열 없이 면과 스프를 익힌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냄비에서 계속 끓이는 봉지라면과는 국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다르다. 같은 이름의 라면이라도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스프 배합이 완전히 같지 않은 경우도 있어 완성된 맛에 차이가 날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뭘 곁들일까…잘 어울리는 반찬은

라면의 면과 국물 맛을 살리는 방법만큼 함께 먹는 반찬도 식사의 인상을 바꾼다. 라면은 뜨겁고 국물의 간이 강한 음식인 만큼 아삭한 식감이나 새콤한 맛을 가진 반찬을 곁들이면 서로 다른 맛과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장 익숙한 조합은 김치다. 배추김치는 아삭한 줄기 부분과 발효 과정에서 생긴 신맛이 라면의 뜨겁고 기름진 맛과 대비된다. 잘 익은 김치는 산미가 뚜렷해 매운 국물 라면뿐 아니라 짜장라면이나 볶음라면과도 함께 먹기 좋다. 깍두기 역시 무 특유의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부드러운 면과 차이를 만든다.
단무지나 무절임도 라면과 자주 곁들이는 반찬이다. 단맛과 신맛이 함께 나는 단무지는 매운 국물을 먹은 뒤 입안에 남은 맛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차갑게 보관한 단무지라면 뜨거운 라면과 온도 차이까지 생긴다. 다만 김치나 단무지 모두 간이 된 식품이므로 짠맛이 강한 라면과 함께 먹을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곁들이기보다 필요한 만큼 덜어 먹는 편이 낫다.
보다 담백한 반찬을 원한다면 오이나 콩나물을 활용할 수 있다. 오이무침은 오이의 수분과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고 콩나물무침도 면과 다른 씹는 맛을 더한다.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으면 라면 국물의 맛을 크게 가리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계란말이나 삶은 계란도 잘 어울린다. 계란은 자체 맛이 강하지 않아 매운 라면과 함께 먹기 편하고 면과 국물 위주인 식사에 다른 식재료를 더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전자레인지 라면처럼 조리할 때 계란을 직접 넣는 방법도 있지만 별도의 반찬으로 준비하면 라면을 먹는 중간중간 곁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