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배려해" 의정부시, 시민과 함께 양성평등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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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가 주관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구호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주간으로, 이번 행사는 성평등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생활 속 실천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념식과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특별강연 등이 이어지면서 행사의 내용도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여성단체 ‘사랑의 하모니 봉사단’의 앙상블 공연과 의정부시 홍보대사 가수 신비와 비니쌤의 사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축사, 성악가 헬렌킴의 축하공연, 시민 참여 카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사회에서 양성평등을 위해 활동해 온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의 후반부에는 방송인 팽현숙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팽현숙은 ‘웃음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강연은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일상적인 관계와 소통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웃음과 공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달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양성평등과 가족, 건강, 폭력예방 등을 주제로 민관이 함께 마련한 10개의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돼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기념식과 강연 중심의 프로그램에 더해 시민들이 행사 현장에서 직접 정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을 제도나 구호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존중과 배려의 문제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특히 시민 참여 카드 퍼포먼스와 체험부스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시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양성평등은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 가야 할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지역사회에 더욱 넓고 깊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은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사회적 가치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함께 생활 속에서 상대방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이번 기념행사 역시 이러한 의미를 시민들이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사회 활동을 돌아보고 공연과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상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과 표창, 강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결국 성평등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의정부시가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공유한 ‘모두의 성평등’이라는 메시지가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