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그룹 탈퇴하더니… 무려 7년 만에 공식 석상 모습 드러내는 '이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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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논란’ 강인, 자숙 끝 국내 공식석상서 모습 드러내
각종 사생활 논란과 법적 문제로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41)이 오랜 공백을 깨고 마침내 국내 공식 취재진 앞에 선다.

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개최되는 '2027 S/S 서울패션위크(SFW)' 박윤희 디자이너의 '그리디어스(GREEDILOUS)'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강인은 패션쇼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당초 해당 브랜드의 포토월 취재 일정은 별도로 고지되지 않았으나, 행사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취재 일정이 급박하게 최종 확정되면서 강인의 포토월 서기도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강인이 국내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 포토월에 서는 것은 2019년 팀을 탈퇴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그동안 해외 팬미팅과 음원 발매 등을 통해 연예계 복귀의 기지개를 켜왔던 그가 국내 언론과 대중이 집결하는 공식 취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이번 행사가 본격적인 국내 복귀를 위한 신호탄이 될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데뷔 후 최고 인기… 거듭된 사생활 논란으로 추락
2005년 K-POP 1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데뷔한 강인은 뛰어난 예능감과 친근한 이미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연이은 사생활 문제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며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강인은 2009년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 연루되며 첫 번째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뒤인 같은 해 10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정차해 있던 택시를 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강인은 군에 입대해 자숙과 복무 기간을 거쳤으며 전역 후 팀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며 다시금 재기를 노렸지만 7년 뒤인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받아 부수는 또 한 번의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거듭된 음주운전 사고와 비난 여론 속에 강인은 모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긴 자숙에 들어갔다.
두 번째 음주운전 사고 이후 오랜 자숙 기간을 보내던 강인은 결국 2019년 7월, 데뷔 14년 만에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를 선언했다.
당시 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본래 마음과는 상관없이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저를 믿어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다. 비록 팀에서는 이름을 내리지만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길 응원하겠다"라고 팀을 떠나는 심경과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팀 탈퇴 이후 강인은 연예계와 거리를 둔 채 긴 공백기를 가졌다. 국내 활동이 완전히 멈춘 상황에서 그의 향후 행보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무성했으나 그는 한동안 대중매체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해외 팬미팅·신곡 발표 등 해외 중심 복귀 시동
긴 침묵을 이어오던 강인은 최근 들어 해외 시장을 거점으로 조금씩 활동 재개의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1월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아시아와 남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첫 단독 팬미팅 투어인 'STUNNING TOGETHER(스터닝 투게더)'를 개최했다.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투어를 통해 강인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나며 소통의 물꼬를 텄다.
이어 본업인 가수로서의 행보도 다시 시작했다. 강인은 지난 4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LOVE IS PAIN(러브 이즈 페인)'을 깜짝 발매했다. 이는 2015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디데이' OST '추억인 듯 상처인 듯(Memories)'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보인 신곡이었다. 특히 강인은 해당 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진정성을 담아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