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관리, 김병완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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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보안·정책 분야 경험 갖춘 전문가 선임…항만 안전관리 역량 강화 기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가 김병완 광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3일 열린 여수광양항만관리(주)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김병완 신임 여수광양항만관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3일 열린 여수광양항만관리(주)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김병완 신임 여수광양항만관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3일 자회사 ㈜여수광양항만관리의 대표이사로 김병완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여수광양항만관리는 여수광양항 내 항만시설의 경비와 보안, 시설관리를 담당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된 이후 항만시설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 보안체계 운영 등을 맡아 여수광양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급변하는 항만 환경에 대응하고, 안전과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항만은 국가 기반시설이자 물류와 산업 활동이 집중되는 공간인 만큼 시설 관리와 출입 통제, 보안사고 예방, 현장 대응체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 행정·경찰행정 분야 두루 경험

김병완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4년부터 2026년까지 광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행정과 치안, 보안, 정책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힘써왔다.

대학 재직 기간에는 기획처장을 맡아 대학 행정과 조직 운영에도 참여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처장으로 근무하며 기관 운영과 정책 기획, 구성원 간 협업 등 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오랜 기간 경찰행정학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온 만큼 안전관리와 보안정책,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만시설의 경비·보안 업무는 현장 대응뿐 아니라 관련 법령과 정책, 조직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김 신임 대표이사의 경험이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학문적 연구에 머물지 않고 행정과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조직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 과제를 기획하는 업무를 맡았던 경험은 여수광양항만관리의 경영 전략 수립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교육 분야 공로 인정받아

김병완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연구와 교육, 정책 기여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017년 환경부 장관 표창, 2024년 교육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같은 수상 경력은 행정과 정책,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공로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기관과 공기업 자회사의 운영에는 전문지식뿐 아니라 공공성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이 요구되는 만큼, 김 신임 대표이사의 경력이 조직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광양항만관리는 항만시설과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공공기관 자회사로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수행해야 하는 조직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행정학과 경찰행정학을 기반으로 항만관리 업무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항만 안전과 보안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항만 안전·보안 체계 고도화 과제

최근 항만을 둘러싼 안전·보안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항만시설의 규모가 커지고 물류 이동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와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항만시설 관리 업무는 경비 인력의 운영과 출입자 관리, 시설물 점검, 위험 상황 대응, 관계기관 협조 등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작은 관리 공백도 항만 운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여수광양항만관리는 앞으로 항만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비·보안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직원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사고와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항만 운영 주체와 보안·안전 담당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연구와 교육 과정에서 축적한 정책적 시각을 바탕으로 항만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 “여수광양항 발전에 기여할 것”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김병완 신임 대표이사의 전문성과 경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사장은 “변화하는 항만 안전·보안 환경 속에서 김병완 신임 대표이사의 오랜 연구·교육 경험과 전문성이 여수광양항과 여수광양항만관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자회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항만시설 관리와 안전·보안 업무의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여수광양항만관리의 역할이 항만 운영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공사 차원의 지원과 관리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완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과 함께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앞으로 항만시설 경비·보안과 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만관리 업무의 특성상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경험과 판단이 안전관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수광양항만관리는 앞으로도 항만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수광양항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전문 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