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식한 갤럭시 S26 FE 출격…신제품 주요 스펙 및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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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카메라와 갤럭시 AI 융합, 104만 원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반납 시 최대 50% 보장, 삼성의 실속형 기기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수준의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26 FE'를 4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S26 FE의 문서 스캔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의 문서 스캔 / 삼성전자

앞서 1일 실용성을 강조한 노트북 'New 갤럭시 북6'를 선보인 데 이어 모바일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하반기 기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두 제품 모두 최신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4일 시판되는 갤럭시 S26 FE는 256GB 저장 용량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기기 색상은 블루베리, 그라파이트, 피스타치오 세 가지로 기획됐다. 제품 출고가는 104만 5000원으로 결정됐다. 소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닷컴, 각 이동통신사의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기기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기기의 가장 큰 강점은 최신 카메라 기술과 갤럭시 AI가 융합되어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이다. 영상 촬영 시 특정 인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마이 팬캠' 기능이 도입됐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활동적인 야외 환경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화면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수평 고정 옵션인 '슈퍼 스테디'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안정적인 구도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6 FE의 슈퍼 스테디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의 슈퍼 스테디 / 삼성전자

기기 내부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One UI 9'을 기반으로 설계된 갤럭시 AI가 내장됐다. 기기가 사용자의 현재 상황과 맥락을 스스로 이해해 필요한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나우 브리프'와 '나우 넛지' 기능이 대표적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일상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기를 자급제 모델로 구매하는 소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향후 기기를 반납할 때 구매가의 최대 50%를 잔존 가치로 보장받는다. 제품 파손이나 고장 발생 시 수리비를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혜택과 전용 액세서리 패키지 할인권도 혜택에 포함된다. 기기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월 2만 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이 무료로 증정된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2개월 구독권과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케이스 및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도 제공된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1일 실속형 PC 라인업인 'New 갤럭시 북6'를 국내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울트라 및 프로 모델과 4월 기본형 모델 출시에 이어 하반기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했다. 35.6cm(14형) 단일 크기에 그레이 색상으로 디자인된 이 제품의 무게는 1.35k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기기 내부에는 최신 인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학생들의 과제부터 직장인의 업무까지 일상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전력 효율이 개선되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동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방전 시 3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33%까지 채워주는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에는 16대 10 비율과 빛 반사를 줄여주는 안티 글레어 기술이 적용되어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기기 측면에는 2개의 USB-C 단자와 1개의 USB-A 단자, 고화질 영상 출력을 위한 HDMI, 헤드폰과 마이크 연결 단자 등 필수 단자가 모두 포함됐다. 별도의 변환 어댑터 없이 외부 기기를 즉각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New 갤럭시 북6 / 삼성전자
New 갤럭시 북6 /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가격은 중앙처리장치와 운영체제 등 세부 사양 구성에 따라 119만 원부터 149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실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다채로운 AI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AI 컷 아웃' 기능을 통해 이미지에서 불필요한 배경을 쉽게 지울 수 있다. 웹 서핑 중 마우스로 텍스트를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문장을 번역해 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간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저장 공간을 무선으로 공유해 스마트폰 속 파일을 PC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다.

기기 간 파일을 간편하게 옮기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8일까지 삼성닷컴 구매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시 구독료 5% 할인이 적용되며 다품목 구매나 선납 시 최대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년형 기준 월 1만 4630원에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연이은 스마트폰과 PC 신제품 라인업 확장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지 자본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9월 3일 한국거래소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24만 8500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였던 25만 500원과 비교해 2000원 하락한 가격이다. 전일 대비 등락률은 마이너스 0.80%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는 25만 200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때 25만 5500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나 매도세가 유입되며 최저 24만 3500원까지 내려앉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579만 9096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규모는 약 1조 4564억 16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461조 5697억 원으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