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재영 ‘이 사람’과 열애설 터졌다…정말 의외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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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 비교로 촉발된 배구-농구 스타의 열애설
배구선수 이재영이 타 종목 스포츠 스타와 열애설이 불거져 이목을 끈다.

지난 2일 오후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구선수 이재영과 농구선수 오재현이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댓글창이 들썩였다. 게시물에는 이재영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연인과의 데이트 사진 여러 장이 함께 첨부됐다. 사진 속 이재영은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을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린 채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이 곧바로 신상 파악에 나섰다.
동일한 옷차림과 체격으로 지목된 '인물'
네티즌 수사대가 주목한 인물은 서울 SK 나이츠 소속 가드 오재현이다. 이들은 과거 오재현이 개인 SNS에 올렸던 사진 속 옷차림과 이재영이 공개한 남자친구 사진 속 인물의 옷차림이 동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옷의 색상과 디자인이 일치한다는 지적과 함께, 두 사진 속 인물의 키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 같은 정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이재영과 오재현의 열애설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다만 옷차림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열애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같은 브랜드나 같은 디자인의 옷은 얼마든지 여러 사람이 소유할 수 있는 데다, 사진 각도와 조명에 따라 체형이 비슷해 보이는 착시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이재영 측과 오재현 측 모두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확정된 사실 관계보다 여러 추측이 뒤섞인 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오재현은 어떤 선수인가
오재현은 1999년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했다. 2020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하며 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했다. 2025~2026시즌 기준 오재현의 개인 기록을 보면 경기당 평균 득점 7.4점, 평균 어시스트 2.1개, 평균 리바운드 2.7개를 기록하고 있다. 가드 포지션임에도 안정적인 어시스트 수치와 함께 일정 수준의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SK 나이츠에서 입단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온 선수로, 팀 내 백코트 자원으로 분류된다.
사진 속에 담긴 데이트 정황들
이재영은 지난달 들어 여러 차례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 공항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 소품샵을 둘러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재영은 남성의 얼굴을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려 신원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사진 속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이나 볼뽀뽀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단순한 지인이 아닌 연인 관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특히 공항에서 팔짱을 끼고 이동하는 사진의 경우 두 사람의 동선과 옷차림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 네티즌들이 신원 추정의 핵심 근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마트 데이트 사진에서는 일상적인 장면 속에서도 다정한 분위기가 묻어난다는 반응이 나왔고, 소품샵 사진에서는 함께 물건을 고르는 모습이 포착돼 연인 사이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연상케 한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재영의 근황과 관심 이어지는 이유
이재영은 학폭 논란 이전 국내 여자 배구를 대표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코트 안팎에서 대중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온 인물이다. 그런 만큼 개인 SNS에 올라오는 게시물 하나하나가 화제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열애설 역시 이재영이 직접 신원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된 만큼, 당분간은 추측성 반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오재현 역시 프로농구 무대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인 만큼, 소속 구단이나 리그 차원에서 별도의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정황들이 사진 속 옷차림과 체격 비교라는 간접적인 근거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공식 확인이나 당사자의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는 열애설이라는 표현 그대로 유동적인 사안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재영이나 오재현 중 한쪽이라도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경우, 사안은 빠르게 정리 국면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쌍둥이는 나란히 해외 무대로, 이재영·이다영 자매 아제르바이잔에서 재회
이재영과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에서 나란히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투란VC는 지난달 4일 이재영 영입 소식을 발표한 데 이어 7일 이다영과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구단 측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이다영은 2026-2027시즌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 리그에서 투란 소속 팀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국내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2021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가 불거지면서 한국 배구계를 떠난 바 있다. 이후 두 선수는 각각 해외 리그를 전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재영은 2021년 말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입단했으나 무릎 부상 여파로 몇 경기 출전에 그치고 리그를 떠났다. 이후 긴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7월 일본 여자배구 SV리그 소속 빅토리아 히메지 구단에 합류했다. 지난 5월 히메지 구단에서 퇴단한 이재영은 해당 공백기를 지나 아제르바이잔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다영은 이재영보다 앞서 여러 해외 구단을 거쳤다. PAOK 테살로니키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리그 CS 라피드 부쿠레슈티, 프랑스 리그 볼레로 르 카네, 그리스 리그 파니오니오스 GSS,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 등을 거치며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했다. 이후 주 무대를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옮기면서 언니 이재영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두 선수가 같은 구단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서는 것은 국내 리그를 떠난 이후 상당 기간 만이다.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는 유럽 배구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리그로 분류되지만, 두 자매의 합류로 해당 리그에 대한 국내 배구팬들의 관심이 새롭게 이어지는 모양새다. 투란VC가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단 차원의 별도 설명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재영, 화려했던 국내 무대 발자취
이재영의 선수 경력을 살펴보면 국내 무대에서의 성과가 유독 두드러진다. 이재영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일본 빅토리나 히메지를 거쳐 해당 시즌부터 투란VC 유니폼을 입게 됐다.
흥국생명 시절 이재영은 V리그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경험했다. 2019년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과 2021년에는 준우승에 그쳤다. KOVO컵에서는 2020년 준우승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로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활동하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2015년 준우승, 2013년과 2017년, 2019년 3위에 올랐고 2014년 AVC컵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개인 수상 이력으로 보는 전성기
이재영은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선수상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와 올스타전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MVP는 2016-17시즌과 2018-19시즌 두 차례 수상했다. V리그 베스트7에는 2015-16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MVP는 총 6차례 받았으며 2014-15시즌 6라운드, 2015-16시즌 1라운드, 2016-17시즌 2라운드, 2018-19시즌 3라운드와 6라운드, 2020-21시즌 4라운드에서 각각 수상했다.
시즌별 개인 기록을 보면 2015-16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4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와 공격득점 1위를 지켰다. 오픈공격득점 1위는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4년 연속 이어갔다. 2017-18시즌에는 국내 선수 최다 공격시도 1483회, 최다 오픈공격시도 881회, 최다 오픈공격득점 282득점을 기록했으며 한 경기 최다 오픈공격득점 28득점도 이 시즌에 나왔다. 2020-2021시즌에는 만 24세 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무대에서의 성적표
국가대표로 뛰는 동안 이재영은 다양한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2012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5위, 2013년 아시아선수권 3위, 2014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3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월드그랑프리에서는 8위, AVC컵에서는 2위에 올랐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5년에는 아시아선수권 준우승과 FIVB월드컵 6위를 기록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고 본선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2017년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6위에 이어 2018년에는 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에서 1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2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FIVB 세계선수권 17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아시아선수권 3위와 FIVB월드컵 6위에 올랐다.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2위, 최종예선 1위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