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화 속으로!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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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기차마을서 8일부터 4일간 개최… 인기 캐릭터 총출동에 무료입장 혜택까지 풍성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이자 전국구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거대한 동화 나라로 완벽하게 변신할 채비를 마쳤다.

곡성군은 다가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기차마을 일원에서 ‘제26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심청의 효(孝) 사상을 현대적 의미인 가족애로 재해석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따뜻한 주제 아래, 가을날의 청명한 하늘 아래서 온 가족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하루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어린이 중심’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으로만 세상을 접하던 아이들이 야외로 나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되었다.

장미공원과 치치뿌뿌놀이터 앞 광장 등 기차마을 곳곳에 거대한 규모의 대형 체험존이 조성되어,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상설 체험 부스가 행사 기간 내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또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의 모든 어린이는 축제 4일 동안 기차마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되어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인기 캐릭터 총출동, 신나는 싱어롱 파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중앙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초특급 화려한 공연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인 ‘고고다이노’, ‘캐치! 티니핑’, ‘신비아파트’ 등 유명 캐릭터들이 무대 위로 총출동하여 환상적인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아이들이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노래 부르고 춤출 수 있는 흥겨운 싱어롱쇼가 매일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큰 호평을 받았던 ‘제3회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맑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 한글날 맞이 가족 연계 프로그램 눈길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10월 9일 한글날이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하는 특별한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도전 어린이 한글왕’ 대회와 ‘한글 챌린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조부모까지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세대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채로운 길거리 프린지 공연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심심할 틈 없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 안전과 편의 최우선, 완벽한 축제 준비

수십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곡성군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완벽한 축제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축제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규모 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관광객 맞이 종합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특히 주차 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주차장 확보 및 셔틀버스 운행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유아와 노약자를 위한 휴게 공간과 미아 보호소, 수유실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물가 합동 단속반 운영, 먹거리 위생 점검, 불법 노점상 원천 차단, 그리고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한 상시 의료지원반 운영 계획까지 심도 있게 논의를 마쳤다.

정창모 곡성 부군수는 현장 점검 회의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대표 축제인 만큼, 우리 지역을 찾는 아이들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행사 전까지 기차마을 내 모든 시설물을 매일 세밀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가족 모두가 곡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10월, 맑은 가을바람과 함께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울려 퍼질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