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최고 시청률 11.4% 찍고 금토극 1위 싹쓸이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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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뷰녀 킬러' 흥행

공효진이 아동학대범을 새 클라이언트로 맞닥뜨리며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중 한 장면 / 유튜브 '드파밍'
드라마 '유부녀 킬러' 중 한 장면 / 유튜브 '드파밍'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 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 /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 11·12회에서는 클라이언트 미팅을 앞둔 유보나(공효진 분)의 어릴 적 기억이 소환되는 동시에, 킹피셔의 정체를 놓고 권태성(정준원 분)과 이동진(이상이 분)이 팽팽하게 맞선다.

지난 방송에서 유보나는 20년 전 이동진의 부모를 살해하고 복역을 마친 장은학(김민상 분)을 골목길에서 망설임 없이 저격했다. 킹피셔의 이례적인 범행에 세상이 동요한 가운데, 현장에 권태성과 이동진까지 나타나며 유보나는 정체가 탄로 날 뻔한 위기를 겨우 넘겼다.

'유부녀 킬러' 스틸컷 / MBC
'유부녀 킬러' 스틸컷 / MBC

3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새 클라이언트와의 만남을 앞두고 과거의 잔상에 혼란해하는 유보나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의뢰인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가벼운 처벌만 받은 채 출소한 아동학대범이다.

과거 어린 유보나가 누군가의 손을 잡은 채 화염에 휩싸인 보육원을 바라보던 장면이 나온 바 있어, 이번 의뢰는 그의 숨겨진 과거사를 다시 집어내는 계기가 된다. 늘 냉철함을 잃지 않던 유보나가 이번 미팅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한편으로 유보나와 권태성은 딸 권율(황봄이 분)과 놀이공원 나들이를 떠난다. 놀이기구를 타고 단란하게 가족사진을 찍으며 간만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들의 소소한 일상에도 다시금 먹구름이 낀다. 치밀한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부부가 과연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요소다.

킹피셔의 실체를 둘러싼 권태성과 이동진의 갈등 역시 한층 깊어진다. 킹피셔의 저격 현장에 두 차례나 존재했던 권태성은 앞서 "킹피셔는 체격이 크고 건장한 젊은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이동진은 이에 의구심을 품고 그날의 정황을 끈질기게 추궁한다. 가정을 지키고자 입을 다무는 권태성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이동진의 목적이 엇갈리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유튜브, MBCdrama
제작진 측은 “유보나가 아동학대범인 클라이언트를 마주하며 자신의 옛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평소와 달리 흔들리는 그가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릴지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또한 “킹피셔의 정체에 다가가려는 이동진과 진실을 덮고 상황을 면하려는 권태성의 치열한 심리전이 극적 몰입감을 더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11회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5일 방송되는 12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9시 4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유튜브, MBCdrama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공효진의 사정없는 저격 액션을 앞세워 안방극장에 강렬한 장르적 카타르시스를 선물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 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 /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는 전설의 킬러 '킹피셔' 유보나(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줄기로 삼는다. 매 에피소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간 범죄자들을 새로운 클라이언트로 맞아 직접 단죄하는 유보나의 활약이 이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특히 유보나가 치러낸 수많은 클라이언트 미팅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긴 순간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는 태공산 펜션에서 장기 매매 조직과 대치했을 때다. 숨겨둔 킬러 본능을 제대로 폭발시킨 유보나는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도 영업3팀 팀원들이 위험에 노출되자 즉각 일어섰다. 이어 펜션 할배(정선철 분)의 총기를 단숨에 낚아채고, 거구의 범죄자들을 맨손으로 제압하며 짜릿한 액션을 선보였다.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허형규 분)이 도주를 시도하며 긴박해진 순간에는 킹피셔 본연의 저격 실력이 빛을 발했다. 기존 영업3팀의 구상대로 미팅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유보나는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겼고, 단 한 발의 총성으로 표규철을 그자리에서 멈춰 세웠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인만의 방식으로 악인들을 처단하는 유보나의 냉혹함은 캐릭터 고유의 카리스마를 배가시켰다.

돈과 권력을 빌미로 법의 망을 피해 간 범죄자들을 향한 매서운 응징도 빼놓을 수 없다. 여성 대상 범죄를 저지르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난 재벌가 탁종구(김민준 분)를 타겟으로 정한 유보나는 카지노 침투 작전에 돌입했다.

문다래(문승유 분)의 방해 작업부터 조리사로 위장한 문머루(조윤수 분)와의 조우까지 갖가지 변수가 터져 나왔지만 유보나는 끝까지 탁종구의 뒤를 쫓았다. 여기에 또 다른 범죄자 천성길(김종구 분)을 사냥하려던 지역팀의 동선까지 얽히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해졌다.

결국 유보나는 탁종구와 천성길을 한 자리에 유인했고, 건너편 케이블카에서 결정적인 저격 타이밍을 잡았다. 두 사람의 머리가 완벽히 겹치는 순간 총탄을 날린 유보나는 "원투 클라이언트 미팅 종료"라는 짧고 강렬한 한마디를 던졌다.

총알 한 발로 범죄자 두 명을 동시에 응징한 이 대담한 사냥은 킹피셔라는 캐릭터가 주는 통쾌함의 정점을 보여준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러나 유보나의 총구는 단순한 범죄자 단죄에만 그치지 않는다. 20년 전 이동진(이상이 분)의 부모를 살해하고 출소한 장은학(김민상 분)을 저격한 사건은 유보나 주변 인물들의 관계와 수사 구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장은학을 향한 임무를 완수했지만, 현장에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이 나타나며 정체가 발각될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특히 장은학의 사살은 이동진에게 개인적인 복수심과 형사로서의 사명감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권태성 역시 이를 계기로 4년 전 묻혀 있던 킹피셔 사건을 다시 추적하기 시작했다.

유보나가 새로운 클라이언트 미팅을 거듭할수록 그를 향한 수사망 또한 숨 가쁘게 죄어오는 상황이다. 과연 향후 킹피셔의 총구가 누구를 겨누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유부녀 킬러' 포스터 / MBC

'유부녀 킬러'는 매회 색다른 클라이언트 미팅을 통해 법의 처벌을 피한 악인들을 유보나만의 방식으로 처단하며 독보적인 장르적 쾌감을 더해가고 있다. 이동진이 필사적으로 장은학을 쫓다 멈춰 서서 총을 겨누는 장면과, 건물 옥상에서 도망치는 장은학을 향해 저격을 준비하는 유보나의 모습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4%를 찍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유부녀 킬러'의 으뜸가는 매력은 공효진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판도를 일숙에 뒤집는 저격 액션이 조화를 이루며 매회 확연한 긴장감과 사이다 쾌감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금토극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부녀 킬러'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