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설경구 주연 ‘들쥐’, 공개 3일 만에 200만 시청수·13개국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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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설경구 ‘들쥐’ 넷플릭스 케미 영상 화제
글로벌 톱10 비영어쇼 5위, 13개국 순위권 진입

드라마 '들쥐' / 설경구, 류준열, 이규형이 손을 흔드는 인사 장면 (사진=넷플릭스·뉴스1)
드라마 '들쥐' / 설경구, 류준열, 이규형이 손을 흔드는 인사 장면 (사진=넷플릭스·뉴스1)

배우 류준열과 설경구가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로 나란히 글로벌 순위권에 오른 가운데,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새삼 화제를 낳고 있다.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한 홍보 영상이 “류준열 & 설경구의 찐형제 케미”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들쥐’는 지난 8월 28일 공개된 뒤 3일 만에 2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쇼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에서 문재로 분한 류준열과 사채업자 노자를 연기한 설경구의 조합이 작품의 중심축을 이루는 만큼, 두 사람이 빚어내는 케미가 작품 흥행과 함께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류준열 & 설경구의 찐형제 케미

류준열·설경구, 넷플릭스 영상 속 ‘찐형제 케미’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류준열과 설경구가 함께 출연해 만들어낸 케미를 담고 있다. 영상 제목은 “류준열 & 설경구의 찐형제 케미”로, #홍건데 #홍보하러온건맞는데 등의 해시태그가 함께 붙었다. 홍보 목적의 콘텐츠임을 스스로 밝히는 재치 있는 태그와 함께, 두 배우가 실제 형제처럼 편안하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류준열과 설경구는 극 중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얽히는 관계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조합은 ‘들쥐’가 추적 스릴러라는 무거운 장르물임에도 시청자에게 접근성 있는 홍보 코드로 다가가는 데 힘을 보탰다.

류준열·설경구, 넷플릭스 영상 속 ‘찐형제 케미’ / “들쥐”의 류준열·김홍선 (사진=뉴스1)
류준열·설경구, 넷플릭스 영상 속 ‘찐형제 케미’ / “들쥐”의 류준열·김홍선 (사진=뉴스1)

‘들쥐’ 줄거리와 인물 구도…문재-노자-순용의 추격전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 이들을 쫓는 형사 순용이 들쥐의 정체를 파헤치는 추적 스릴러다. 류준열이 문재, 설경구가 노자, 이규형이 순용을 연기하며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세 인물이 뒤섞이면서 진짜와 가짜를 둘러싼 추격전이 펼쳐진다.

극은 모든 것을 빼앗긴 문재가 자신을 대신해 살아가는 들쥐의 정체를 쫓는 과정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여기에 문재에게 받아야 할 돈을 쫓던 노자가 손을 잡고 함께 들쥐를 추적하면서, 애초 서로 무관했던 두 인물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단서와 반전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으로, 신분세탁 범죄와 얽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극의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들쥐’ 줄거리와 인물 구도…문재-노자-순용의 추격전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들쥐’ 줄거리와 인물 구도…문재-노자-순용의 추격전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상승…13개국 톱10 진입

‘들쥐’는 9월 2일 공개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쇼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28일 공개된 뒤 3일 만에 2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총 13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공개 4일 만에 글로벌 6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발표된 순위에서는 5위로 한 단계 상승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되는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230만 시청 수로 3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이 220만 시청 수로 4위를 차지했다. ‘들쥐’는 설화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앙상블, 정체불명의 들쥐를 둘러싼 예측 불가한 추적과 대립으로 국내외 언론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상승…13개국 톱10 진입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상승…13개국 톱10 진입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원작 웹툰과 제작진…연출·각본 라인업

‘들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손톱 먹은 들쥐’ 설화에서 출발해, 쥐가 사람의 손톱을 먹으면 그 사람으로 변한다는 설정을 이름·얼굴·재산·인간관계까지 통째로 빼앗기는 이야기로 확장했다. ‘손 더 게스트’ ‘보이스’ ‘탄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모범가족’ ‘특수사건전담반 TEN’을 쓴 이재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류준열과 설경구는 ‘들쥐’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로 만나 극 중에서는 대립과 협력을 오가지만, 넷플릭스 홍보 영상에서 보여준 편안한 케미는 두 배우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10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신분세탁을 둘러싼 추적 서사와 배우들의 앙상블을 동시에 앞세우며 공개 이후 순위권 진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