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막내 형사 이찬용, 신스틸러 활약 통했다…“참교육” 이어 또 눈도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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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넷플릭스 “들쥐” 막내 형사 민호로 신스틸러 활약
“참교육” 이후 두 번째 넷플릭스 화제작서 존재감 입증

드라마 '들쥐' 출연 현봉식·무진성 (사진=TMDB)
드라마 '들쥐' 출연 현봉식·무진성 (사진=TMDB)

배우 이찬용이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 막내 형사 민호 역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다. 지난달 28일 세계 동시 공개된 “들쥐”는 9월 1일 기준 넷플릭스 한국 ‘오늘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올랐고,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는 글로벌 TOP TV쇼 6위, 49개국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흥행 가도를 달리는 작품 속에서 이찬용은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등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넷플릭스 “참교육”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들쥐”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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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는 어떤 작품…민호는 어떤 인물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 ‘들쥐’의 정체를 쫓는 형사 순용(이규형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찬용은 극 중 수사팀 막내 형사 민호 역으로 순용과 함께 사건 현장을 누비며 수사를 이어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민호는 선배 형사의 지시에 빠르게 움직이며 사건의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순용의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하며 구박을 받아내는 막내 형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사건 현장 확인부터 CCTV 조회, 병원 방문, 잠복 수사까지 순용과 함께 누비며 현실적인 선후배 케미를 완성해 극의 무게감 속에서도 풋풋하고 능청스러운 활력을 더한다.

“들쥐”는 어떤 작품…민호는 어떤 인물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들쥐”는 어떤 작품…민호는 어떤 인물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우리가 가족이잖아요”…민호가 던진 한마디

극 중 민호는 가족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순용의 말에 “우리가 가족이잖아요”라고 답하며 위로를 건넨다. 짧은 대화 속에서도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가 드러나는 이 장면은 이후 사건의 진실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로 이어지며 극의 서사에 무게를 더한다.

단순히 수사를 보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순용의 곁에서 사건을 함께 좇으며 이야기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가는 역할을 해낸 것도 특징이다. 큰 사건의 중심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극의 이음새마다 등장해 수사 진행 상황을 전달하고, 선배와 호흡을 맞추며 이야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잇는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 때로는 선배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때로는 구박받으면서도 묵묵히 곁을 지키는 민호의 모습은 극의 무게감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가족이잖아요”…민호가 던진 한마디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우리가 가족이잖아요”…민호가 던진 한마디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참교육” 학폭 피해자에서 “들쥐” 막내 형사까지

이찬용은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1회에서 대한고등학교 학생 김경민 역을 맡아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불안과 두려움, 죄책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무열과 묵직한 연기 호흡을 완성하며 신예답지 않은 집중력과 흡인력으로 작품의 포문을 열었다. 상처받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참교육” 이후, “들쥐”에서는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막내 형사 민호를 소화하며 이전과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준다.

이찬용은 2023년 서울독립영화제 배우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다. “참교육”과 “들쥐”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공통점 속에서 연달아 눈도장을 찍으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단 한 회 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작과 달리, “들쥐”에서는 여러 회차에 걸쳐 이규형과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의 결을 쌓아간다는 점도 차이점으로 꼽힌다.

“참교육” 학폭 피해자에서 “들쥐” 막내 형사까지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참교육” 학폭 피해자에서 “들쥐” 막내 형사까지 / 드라마 '들쥐' 영상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흥행 질주하는 “들쥐”, 이찬용 존재감도 함께

“들쥐”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순위권 흥행을 이어간다. 9월 1일 기준 넷플릭스 한국 ‘오늘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른 데 이어 플릭스패트롤 집계로 글로벌 TOP TV쇼 6위, 49개국 TOP 10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극의 중심을 잡는 가운데, 이찬용은 수사팀 막내 형사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남긴다.

극 초반부터 사건 현장을 오가며 수사의 흐름을 전달하는 민호의 등장은 회차가 이어질수록 순용과의 관계성 속에서 서사적 무게를 더한다. “참교육”과 “들쥐” 두 작품에서 연이어 신스틸러로 이름을 알린 이찬용의 다음 행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