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사격부, 창원시장배 메달 9개 수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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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방학 무더위 잊은 집중훈련 결실… 전국 무대서 압도적 기량 과시하며 대학부 최강자 입증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지역의 명문 사학 남부대학교(총장 조준범) 사격선수단이 전국구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메달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공기권총 단체 2위 / 남부대
여자 공기권총 단체 2위 / 남부대

남부대 사격선수단(담당교수 민범일, 감독 김순희)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성대하게 열린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비롯하여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대학부 사격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눈부신 성과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하계방학을 반납한 채 훈련장에 남아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투혼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빚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어 지역 체육계의 큰 찬사를 받고 있다.

◆ 땀방울로 일궈낸 금빛 총성, 박성준 개인전 1위 쾌거

이번 대회에서 남부대학교의 위상을 가장 높이 끌어올린 선수는 단연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박성준이다.

박성준은 남자 대학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흔들림 없는 강인한 집중력과 정교한 사격 기술을 선보이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1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속사권총은 찰나의 순간에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켜야 하는, 고도의 순발력과 강인한 심장이 요구되는 매서운 종목이다. 박성준은 결선 무대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과녁의 정중앙을 연속해서 꿰뚫으며 통쾌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그의 금메달 획득은 남부대 사격단의 사기를 하늘 찌를 듯 진작시키는 강력한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성준은 남자 대학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흔들림 없는 강인한 집중력과 정교한 사격 기술을 선보이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1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 남부대
박성준은 남자 대학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흔들림 없는 강인한 집중력과 정교한 사격 기술을 선보이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1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 남부대

◆ 단체전서 빛난 끈끈한 조직력, 은빛 과녁 명중

개인전의 뜨거운 금메달 열기는 곧바로 단체전의 은빛 메달 릴레이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여자 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김예진(4학년), 김예진(2학년), 홍하연, 현혜원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선후배 간의 끈끈한 격려와 팀워크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남자부의 단체전 기세 또한 매우 매섭게 타올랐다. 남자 대학부 속사권총 단체전에 나선 김도엽, 박성준, 박준우, 진승우는 흠잡을 데 없는 고른 득점력을 뽐내며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성준, 김도엽, 오승헌, 진승우로 새롭게 짜인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에서도 또다시 2위를 거머쥐며, 남부대 사격단이 권총 종목에서 지닌 탄탄한 저력과 조직력을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 깊이 각인시켰다.

◆ 소총부터 권총까지, 흔들림 없는 동메달 행진

권총뿐만 아니라 소총 종목에서도 동메달 획득 행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남부대의 두터운 선수층을 온전히 증명해 냈다.

여자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이채원은 숨 막히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귀중한 3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고, 그 긍정적인 기세를 몰아 이채원, 이혜진, 박경은, 이가은이 똘똘 뭉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다시 권총 종목으로 돌아와서도 강서정이 여자 대학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고, 김성은, 원채은, 김예진(2학년), 홍하연이 완벽한 호흡을 맞춘 25m 권총 단체전 역시 당당히 3위로 입상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끝으로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김도엽, 박성준, 오승헌, 진승우 조가 3위를 추가하며 남부대는 참가한 거의 전 종목에 걸쳐 고른 메달 분포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 무더위 속 집중훈련의 결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남부대

이번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부대 사격선수단이 거둔 총 9개의 메달 수확은 결코 우연이 만들어낸 행운이 아니다.

민범일 담당교수와 김순희 감독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 지도 아래, 선수들은 하계방학 동안 달콤한 휴식마저 반납하고 학교 사격장에 남아 지옥 같은 집중 훈련에 묵묵히 매진했다. 30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더위 속에서도 방화복을 연상케 하는 두껍고 무거운 사격복을 입고, 과녁을 향해 수천, 수만 번 방아쇠를 당기며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해 왔다. 김순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숨이 턱턱 막히는 힘든 하계 훈련 과정을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이겨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력을 다해 주었기에 이토록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붉어진 눈시울로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과 공로를 돌렸다.

조준범 남부대학교 총장 역시 대회가 끝난 직후 "전국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온 우리 사격단 선수들과 지도진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오직 훈련과 경기에만 전념하여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혹독한 땀방울로 빚어낸 이번 값진 성과를 튼튼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남부대 사격선수단이 향후 다가올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메이저 사격 대회에서 또 어떠한 감동적인 금빛 총성을 울리며 대학 사격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지 대한민국 사격계와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공기권총 여자 대학부 단체 2위 (김예진 4학년, 김예진 2학년, 홍하연, 현혜원)

- 공기소총 여자 대학부 개인 3위 (이채원)

- 공기소총 여자 대학부 단체 3위 (이채원, 이혜진, 박경은, 이가은)

- 25m 권총 여자 대학부 개인 3위 (강서정)

- 25m 권총 여자 대학부 단체 3위 (김성은, 원채은, 김예진 2학년, 홍하연)

- 속사권총 남자 대학부 개인 1위 (박성준)

- 속사권총 남자 대학부 단체 2위 (김도엽, 박성준, 박준우, 진승우)

- 센터화이어 권총 남자 대학부 단체 2위 (박성준, 김도엽, 오승헌, 진승우)

- 스탠다드 권총 남자 대학부 단체 3위 (김도엽, 박성준, 오승헌, 진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