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김승원 지명에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작성일

MB, 2차 개각 전체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2차 개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한 데 대해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라는 취지로 강조했다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공소 취소 특검과 관련된 말씀이라고 이해했다'라고 부연했다.     /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2차 개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한 데 대해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라는 취지로 강조했다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공소 취소 특검과 관련된 말씀이라고 이해했다"라고 부연했다. /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2차 개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한 데 대해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라는 취지로 강조했다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공소 취소 특검과 관련된 말씀이라고 이해했다"라고 부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김승원 지명에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약 45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유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투쟁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점식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당이) 참 어려울 때 원내대표를 한다. 지금 당의 역할보다는 원내에서 해야 할 역할이 더 크다고 본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당에) 협조할 건 협조하지만 끝까지 반대할 것은 반대하고 국민을 보고 하라"라며 "저 사람들이 안 들어주더라도 국민이 볼 때 '지금 야당이 하는 이야기가 옳다. 저게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고 인정받는 게 참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금은 숫자로 도저히 안 되지 않느냐.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니 투쟁을 해도 국민을 보고 투쟁해야 한다"라며 "그래야 야당이 소수지만 힘을 발휘할 수가 있다. 국민을 등에 업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깥에서 보면 당이 분열돼 있다고 하지만 원래 어려울 때 시끄럽다"라며 "그럼에도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지혜롭게 협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가 우리 당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다. 그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님께서 우리 당 후보를 도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도 전하려고 오늘 찾아뵙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당 내부도 어렵고 이재명 정부의 폭거 또한 그 어떤 정부 때보다도 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구하고자 찾아뵙게 됐다"라며 "말씀하신 대로 늘 국민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의 단합을 통해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2차 개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한 데 대해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라는 취지로 강조했다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공소 취소 특검과 관련된 말씀이라고 이해했다'라고 부연했다.    / 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2차 개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실망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한 데 대해 "굉장히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니냐.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라는 취지로 강조했다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공소 취소 특검과 관련된 말씀이라고 이해했다"라고 부연했다. / 뉴스1

정점식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대통령은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고 '재판받겠다' 다섯 글자를 선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 "이 대통령이 본인 재판을 취소하기 위해 총대를 멘 공소 취소 담당 장관의 최적임자를 고른 것"이라며 이렇게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현재 장관 후보자 6명 모두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이는데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인사, 즉 지명 철회 0순위가 바로 법무부 장관 지명자 김승원 의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승원 지명자는 2020년 7월 대전에서 물난리가 나서 사망자가 나왔을 때 수해 특보가 보도되던 TV 앞에서 활짝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 국민적 지탄을 받았고 평소 공소 취소 최선봉장을 자임해 왔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전 장관은 공소 취소에 대해 최소한의 눈치는 봤는데 이제 최소한의 눈치도 안 볼 초강경파 김승원 의원을 지명한 것은 집권 2년 차 국정 최우선 과제가 공소 취소라는 대국민 메시지"라며 "김 의원은 법무 행정을 총괄할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