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첫 월례조회서 '현장 중심 원팀 행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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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공유하고 관행 깨고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첫 월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례조회는 ▲혁신사례 공유 ▲기관 및 공무원 표창 시상 ▲시장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매달 반복되는 행정 일정의 하나에 머물지 않고 민선9기 시정 방향을 조직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행정 방식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날에는 이상우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가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시민주권과 사회적 연대경제, 돌봄공동체가 결합된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면서 공공과 주민, 지역공동체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공직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는 최근 지방행정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지방정부의 역할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됐다면 이제는 주민과 지역사회가 정책의 설계와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협력형 행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복지와 돌봄, 주거, 지역경제 등 복합적인 문제를 행정기관 혼자 해결하기 어려워지면서 민관 협력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현덕 시장이 이날 ‘원팀(One-Team)’ 행정을 거듭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서별 칸막이를 넘어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직사회 전체가 하나의 목표 아래 움직여야 한다는 메시지다.
최 시장은 직원들과의 소통과 동료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을 당부했다. 특히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이라는 변화의 물결은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 내부의 오래된 관행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불필요한 절차와 형식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만들어야 시민에게 돌아가는 행정서비스도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시장은 또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며 현재의 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남양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가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를 동시에 겪고 있는 만큼 행정의 규모뿐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도 변화에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인구가 늘고 생활권이 다양해질수록 교통과 복지, 교육, 문화, 산업 등 행정 수요도 세분화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인력과 예산의 확대보다 부서 간 협업과 현장 대응력이다. 시민 입장에서는 하나의 생활문제인데 행정 내부에서는 여러 부서로 나뉘어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연결하는 조정 능력이 도시 행정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최 시장은 “동료인 직원들과 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남양주시의 일은 함께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하는 원팀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월례조회는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변화의 신호를 보냈다. 시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외부 혁신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공직자와 산하기관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시민주권과 사회적 연대, 돌봄공동체의 가능성을 공유한 것은 앞으로 남양주시가 행정과 민간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시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방향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직원 간 소통과 우수사례 공유를 강화해 조직 내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