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서울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서 연기 발생…한때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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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선 열차 10분간 무정차 통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와 냄새가 발생해 양방향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으며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하부서 연기·냄새 신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28분께 서울대입구역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하부에서 연기와 냄새가 발생했다.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시 40분께부터 2호선 양방향 열차를 서울대입구역에 정차시키지 않고 통과하도록 조치했다. 무정차 통과는 약 19분간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인근 역에서 하차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오후 1시 59분 정상 운행…에스컬레이터는 중지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시 59분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무정차 통과 조치가 종료돼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 연기나 불꽃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공사는 안전을 위해 문제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의 가동을 중단하고 업무 지침에 따른 초기대응팀을 투입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은 에스컬레이터 하부에서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고장·사고 줄이려면…유모차와 손수레는 엘리베이터로

에스컬레이터의 기계적 고장을 이용자 행동만으로 모두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무리한 탑승이나 이물질 끼임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하면 설비 손상과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유모차나 손수레, 부피가 큰 짐을 가지고 있다면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바퀴가 달린 물건은 디딤판 위에서 균형을 잃거나 움직이면서 다른 이용객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긴 옷자락과 신발 끈, 가방 끈 등이 디딤판의 틈이나 양옆에 닿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에 물건을 올려놓거나 발로 디딤판을 차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타는 도중 타는 냄새나 연기, 평소와 다른 소음·진동을 느꼈다면 계속 이용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역무원 등 관리 주체에 즉시 알려야 한다. 불꽃이나 화재 징후가 보일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다.
손잡이 잡고 노란선 안에…위급할 때만 비상정지

행정안전부가 안내하는 에스컬레이터 3대 안전 수칙은 ‘걷거나 뛰지 않기’, ‘손잡이 잡기’, ‘노란 안전선 안쪽에 서기’다. 이동 중 휴대전화에 집중하는 행동도 넘어짐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고, 탑승 전후에는 발을 끌지 말고 디딤판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 뒤 입구에 멈춰 서면 뒤따르는 이용객과 충돌할 수 있으므로 곧바로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상황을 알린 뒤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야 한다. 다만 갑작스러운 정지는 다른 이용객의 연쇄 전도를 일으킬 수 있어 실제 사고나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사용해야 한다. 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억지로 빼내려 하지 말고 119와 관리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용자 주의뿐 아니라 관리기관의 예방 점검도 중요하다. 관리 주체는 디딤판 체인과 제동장치, 손잡이, 비상정지 버튼 등 주요 부품의 작동 상태와 마모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이용자의 접근을 통제한 뒤 전문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처럼 승객이 몰릴 때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진입 속도와 탑승 인원을 조절하는 것도 연쇄 전도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