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이름 달고 아시아 정상 도전'...민경선 시장 "부상 없이 기량 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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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3명, 세팍타크로 1명 등 총 4명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4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아 무대에 선다. 역도 3명과 세팍타크로 1명이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격하면서 고양시도 선수들의 도전을 위해 막바지 응원과 지원에 나섰다.

(왼쪽부터) 역도 최종근 감독, 박혜정 선수, 전희수 선수,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진윤성 선수, 박현근 선수, 세팍타크로 임안수 코치
(왼쪽부터) 역도 최종근 감독, 박혜정 선수, 전희수 선수,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진윤성 선수, 박현근 선수, 세팍타크로 임안수 코치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고양시청 소속 선수는 역도의 박혜정·진윤성·전희수 선수와 세팍타크로의 박현근 선수 등 모두 4명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훈련 과정과 노고를 격려하고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종합스포츠대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무대로 가는 중요한 시험대 가운데 하나다.

고양시가 이번 대회에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는 점은 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특정 종목에 선수층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 역도와 세팍타크로 등 서로 다른 종목에서 국가대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고양시의 전문체육 기반이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역도는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꼽힌다. 박혜정과 진윤성, 전희수 선수가 나란히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면서 고양시의 역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팍타크로의 박현근 선수 역시 국제무대에서 고양시청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선수단을 격려하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선수단을 격려하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연결하는 지역 체육정책의 중요한 축이다. 시민에게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는 생활체육과 달리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를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국제·전국대회에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방정부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단순한 경기 성적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지역명을 달고 뛰는 순간 도시의 인지도와 자긍심도 함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며 우수선수 발굴과 전문 훈련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고양시 역시 역도와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 왔다. 이번 4명의 국가대표 선발은 그동안의 지원이 국제무대 진출이라는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국제대회를 앞둔 선수들에게 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경기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준비와 부상 관리다. 짧은 기간에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맞추고 낯선 경기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마지막 훈련이 실제 경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경선 시장도 이날 선수들에게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무대에 서되, 무엇보다 건강한 몸 상태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경선 시장은 “박혜정·진윤성·전희수 선수와 세팍타크로 박현근 선수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훈련에 전념해 온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결과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몸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라며 고양시민과 함께 여러분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