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상 휩쓴 배우들 출연…방송 전부터 캐스팅으로 반응 터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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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러브 바이러스' 2027년 티빙 공개 예정
배우 정해인, 신세경의 로맨스 드라마 '러브 바이러스'가 티빙에서 공개된다.

1일 조이뉴스24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해인과 신세경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러브 바이러스'는 2027년 티빙 오리지널 공개를 확정 짓고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당초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JTBC의 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논의 끝에 티빙으로 옮겨가게 됐다.
'러브 바이러스'는 서로가 첫 연애인 9년 차 커플이 결혼 전 다른 이성에 대한 일말의 미련도 남기지 않기 위해 각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는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며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JTBC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정해인은 모든 걸 다 가진 변호사 하도운 역을, 신세경은 치과의사 강채린 역을 맡아 결혼을 앞둔 9년 차 장수 커플로 로맨스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김동휘와 조유리가 함께 해 이들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설렘과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앞서 정해인은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현재 '러브 바이러스' 촬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엔 제대로 된 로맨스다. 액션도 없고. 너무 오랜만이다. 피분장을 안 해서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코 장인, 정해인과 신세경의 만남
신세경은 이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아역시절부터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신세경의 연기 인생에서 분기점이 된 작품은 단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다. 청순하면서도 사연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냈으며 이 작품을 통해 단숨에 주연급 스타로 뛰어올랐다.
이후 신세경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글 창제의 핵심 인물인 궁녀 소이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육룡이 나르샤'(2015), '신입사관 구해령'(2019),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주체적이고 당찬 여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현대극과 장르물에서도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영화 '타짜: 신의 손'(2014)에서는 당차고 걸크러시 넘치는 허미나 역을 연기해 영화 흥행을 이끌었고,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2015)에서는 밝고 명랑한 오초림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JTBC 드라마 '런온'(2020~2021)에서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멜로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북한 식당의 종업원 채선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신세경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약 12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번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어린 시절의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출발해 탄탄한 연기 내공과 높은 캐릭터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신세경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막론하고 신뢰를 주는 배우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해인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각인된 시점은 2017년이다.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의로운 경찰 한우탁 역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누명을 쓴 유정우 대위 역을 연달아 완벽히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2018년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남주인공 서준희 역을 맡아 안판석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 속에서 로맨스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작품을 통해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한 그는 이후 MBC 드라마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 연속 출연하며 특유의 따뜻하고 멜로적인 이미지로 주연 자리를 확고히 했다.
성공적인 로맨스 행보에 안주하지 않고 연기 변신도 꾀했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헌병대 탈영병 체포조(D.P.) 안준호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선과 밀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군대 내 부조리를 다루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2023년 시즌 2까지 제작되는 성과를 거두며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2024년에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에서 막내 형사 박선우 역으로 출연하며 데뷔 후 첫 본격 악역에 도전, 서늘하고 광기 어린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했다. 정해인은 이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엄마친구아들'의 최승효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다시 한번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정해인은 부드러운 로맨스부터 선 굵은 장르물, 강렬한 악역에 이르기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가며 대한민국 대표 30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두 배우가 드라마 '러브 바이러스'에서 만나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