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빚는 담양의 미래, 21세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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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지역조직 상생과 협력의 장 열려… 정책 토론 본격 시동

담양군(군수 박종원)은 9월 4일 오후 3시 30분,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21세기 담양포럼’을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 소멸 위기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담양군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고, 지역 내 다양한 민관 조직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소통과 참여 중심의 새로운 포럼 모델 제시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는 ‘담양의 지역조직,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협력의 길’이다.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조직들이 각자의 칸막이를 허물고, 담양군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진행되어 온 일방적인 명사 초청 강연 위주의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군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고 있는 박종원 담양군수의 강력한 혁신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기조강연과 함께 구체적인 의제 발표, 그리고 참석자들 간의 날 선 질의응답을 새롭게 도입하여 살아 숨 쉬는 정책 토론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지역의 주인이 군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민 주도형 실질적 지방자치를 굳건히 실현하겠다는 행정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 타 지자체 성공 사례로 엿보는 담양의 비전
포럼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1부의 문을 여는 기조강연에는 주민 참여형 도시 재생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안상욱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 본부장이 연단에 오른다. 안 본부장은 ‘지역 중간지원조직의 연계·통합 전략’이라는 심층적인 주제를 가지고 담양군의 현실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과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현 수원도시재단)의 초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뼈저리게 체감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를 비롯한 타 지자체의 선도적인 조직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타 지역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현재 담양군이 처한 행정적, 지리적 여건에 가장 적합한 조직 간 연계 방향이 무엇인지 학술적이면서도 실무적인 관점에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줄 것으로 지역 사회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통폐합 대신 상생… 각 조직의 전문성 살린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는 관계자들의 열띤 발제와 토론이 펼쳐진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과 창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의제들을 여과 없이 발표한다.
이후 행정 기관, 주민자치회, 지역 상인회, 마을 공동체, 일자리 창출 기관, 도시재생 및 슬로시티 분야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패널로 대거 참석해 지역조직의 올바른 역할과 유기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눈에 보이는 효율성만을 앞세워 이질적인 조직들을 무리하게 통폐합하려는 물리적 시도보다는, 각 조직이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유의 전문성과 특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불필요한 기관 간의 경쟁을 줄이고 정보 공유와 중복 사업 연계 등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협력부터 찾아가는 ‘점진적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정책 토론의 진정한 출발점이자 목표다.
◆ 군민 화합의 장, 문화공동체 식전 공연 눈길
딱딱해질 수 있는 정책 포럼에 활력을 불어넣을 따뜻한 문화 예술 행사도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인 기조강연이 시작되기 앞서,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야심 차게 추진한 ‘단비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육성된 고서면의 ‘모다들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식전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문화공동체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이번 포럼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협력과 상생’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언론을 통해 “이번 뜻깊은 포럼이 단순한 행정적 의견 수렴 절차를 넘어, 담양군의 기분 좋은 변화와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방향을 군민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는 진정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우리 지역의 찬란한 내일을 내 손으로 직접 빚어간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널리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당부했다. 담양군의 자생력을 한층 높이고 새로운 민관 협력 지방자치 모델을 굳건히 정립할 이번 21세기 담양포럼의 결과에 지역 사회를 넘어 전국 지자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