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외식업 경쟁력 살릴 ‘미식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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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까지 60명 선발… 특산물 요리 실습부터 마케팅 실무까지 지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지역 내 외식업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음식문화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미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2026 보성 미식 아카데미’의 참여자를 오는 9월 4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의 핵심인 외식업계가 자생력을 갖추고 최신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 상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 발맞춘 역량 강화 교육

최근 외식 산업은 배달 앱의 일상화, 1인 가구의 증가,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맛집 탐방 트렌드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맛을 넘어 서비스, 위생, 그리고 온라인 홍보 능력이 식당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보성군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외식 소비 경향의 변화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보성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여 타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메뉴를 발굴하는 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쇠퇴해 가는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성·벌교 권역별 맞춤형 실습으로 전문성 UP

이번 미식 아카데미의 모집 대상은 보성군 관내에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영업주 및 실제 매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다.

군은 교육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을 보성권역과 벌교권역 두 곳으로 나누어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수강생을 선발하여 권역별 밀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보성과 벌교의 상권 성격에 맞추어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자신의 매장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들을 배려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편성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부터 온라인 마케팅까지

본격적인 아카데미 교육은 다가오는 9월 11일 보성행복마루에서 열리는 뜻깊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의 알찬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철저히 외식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짜였다. 먼저 현대적인 식당 운영을 위한 ▲경영 마인드 교육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식품 안심업소 제도 이해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매출 증대와 직결되는 ▲온라인 홍보·마케팅 기법을 상세히 배울 수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과정은 유명 셰프와 요리 연구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및 조리 실습 시간이다. 이론뿐만 아니라 10월 28일에는 타 지역의 ▲음식문화 우수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공 비결을 벤치마킹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 외식업 종사자 경쟁력 향상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모든 교육 과정이 끝나는 11월 11일에는 그동안 고생한 영업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특별한 힐링 교육과 함께 감동적인 수료식이 열리며 아카데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외식업 영업주 및 종사자는 9월 4일 마감일 전까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보성군 외식업지부로 직접 전화하여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보성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번 2026 보성 미식 아카데미가 관내 외식업 종사자들의 부족했던 온라인 홍보 능력을 채워주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신메뉴 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성만의 짙은 색깔이 담긴 특색 있는 음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지역 음식문화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보성군의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 외식 산업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