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FC 쾌거! 제천 전국중등축구 U15 왕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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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 금자탑… 저학년부도 8강 진출하며 축구 메카 저력 과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을 연고로 하는 중등 축구 명문 장흥FC가 ‘2026 제천의병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U-15 부문에서 쟁쟁한 전국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장흥FC가 ‘2026 제천의병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U-15 부문에서 쟁쟁한 전국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 장흥군
장흥FC가 ‘2026 제천의병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U-15 부문에서 쟁쟁한 전국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 장흥군

이번 우승으로 장흥F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규모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등 축구의 최강자이자 ‘축구 메카 장흥’의 굳건한 위상을 전국 무대에 다시 한번 확고히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원 축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룩한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 파죽지세의 고학년부, 압도적 기량으로 결승행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제천시와 제천시의회가 적극 후원한 이번 ‘2026 제천의병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중등부 축구팀들이 대거 참가해 폭염 속에서도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장흥군을 대표하는 스포츠클럽 장흥FC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장흥FC는 이번 대회에 고학년으로 구성된 U-15 1팀과 저학년 중심의 U-14 1팀을 동반 출전시켰으며, 두 팀 모두 나란히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8강에 진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대회 초반부터 대회 관계자들과 타 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고학년부 선수들의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조별 예선부터 탄탄한 조직력과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8강 관문을 통과한 장흥FC 고학년팀은 준결승전에서 만난 영남권의 다크호스 경남 합천 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한 장흥FC는 상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동시에 날카로운 창끝을 과시하며 3-0이라는 완벽한 대승을 거두고 여유 있게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벤치의 탁월한 전술적 판단이 어우러진 완벽한 승리였다.

◆ 투혼의 결승전, 경기 구리 부양 FC 꺾고 환호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수도권의 맹주로 불리는 경기 구리 부양 FC였다. 양 팀은 결승전답게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전개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선제골을 향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승리의 여신은 결국 집중력에서 앞선 장흥FC의 손을 들어주었다. 장흥FC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 누적된 피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투혼과 놀라운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집요하게 괴롭혔고, 짜릿한 2-1 펠레스코어 승리를 일궈내며 기나긴 대장정의 마침표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저학년부의 값진 8강 진출, 밝은 미래 확인

우승을 차지한 고학년부의 찬란한 영광 못지않게,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만든 저학년부의 눈부신 선전 또한 이번 대회의 빼놓을 수 없는 큰 수확이다. 형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장흥FC 저학년팀은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거침없이 8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저학년부 최종 우승을 차지한 막강한 전력의 서울 개원중학교를 만나 치열한 득점 공방전 끝에 0-1로 석패하며 아쉽게 짐을 싸야 했지만, 우승팀을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대등한 명승부를 펼치며 장흥 축구의 밝은 미래를 널리 증명해 보였다. 이들의 경험은 향후 장흥FC가 꾸준히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자체와 체육회의 전폭적 지원이 만든 결실

장흥 FC가 이처럼 지난해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 U-14 부문 우승에 이어 올해 제천의병 추계 중등 축구대회 U-15 우승까지 2년 연속으로 전국 단위 메이저 대회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이면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코칭스태프의 열정적인 지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전폭적이고 애정 어린 지원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준 우리 어린 선수들과 그들을 묵묵히 이끌어준 감독, 코치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자랑스럽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단 전용 대형 버스 구입을 지원하는 등 평소 장흥FC의 경기력 향상과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장흥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순문 장흥군수 역시 “구슬땀을 흘리며 성실히 훈련에 임해 전국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로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선수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흥FC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축구 인재로 쑥쑥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결코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축구 꿈나무들의 도약에 날개를 달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