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김희정 첫 스틸컷 공개…억척 엄마의 단호한 눈빛 예사롭지 않다
작성일
김희정, “엄마가 미쳤어요”서 조미미 역 첫 스틸컷 공개
9월 28일 KBS 1TV 첫 방송, 캔디형 엄마의 독립 전쟁 예고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김희정이 연기하는 조미미의 첫 스틸컷을 31일 공개했다. 오는 9월 2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나온 사진에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억척 엄마의 다양한 표정이 담겼다. 극 중 김희정은 강다미(정민아 분)의 엄마이자 미미네 삼계탕 사장 조미미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조미미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새살림을 차린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며 세 자식을 홀로 키워낸 생활력 강한 엄마로, 삼계탕집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어엿하게 키워냈다는 안도감도 잠시 세 남매가 잇따라 사고를 치면서 인생에 또 한 번 거센 파도가 몰아친다.
방송 개요와 조미미 캐릭터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가족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다리미 패밀리’,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을 선보인 성준해 감독이, 극본은 ‘내 눈에 콩깍지’, ‘미친 사랑’ 등을 쓴 나승현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함께한다.
방송은 현재 방영 중인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9월 28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극 중 조미미는 남편의 외도 이후에도 시어머니 최순덕(양희경 분)을 모시며 세 자녀를 키워온 인물로, 미미네 삼계탕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가정을 지켜왔다.

스틸컷에 담긴 조미미의 두 얼굴
3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일과 가족을 모두 책임지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조미미의 다채로운 표정이 담겼다. 편안하고 소탈한 차림에서는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발로 뛰어온 생활력과 따뜻한 성품이 묻어난다. 반면 더 이상 자식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않겠다고 다짐한 듯한 단호한 눈빛에서는 조미미가 펼쳐갈 독립 전쟁의 예고편이 엿보인다.
제작진은 “김희정 배우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풍파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조미미의 억척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생활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늘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조미미가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미미는 온갖 풍파에도 좌절하지 않고 앞만 보고 나아가는 ‘캔디형 엄마’로, 김희정은 엄마라는 역할에 익숙해져 자신을 뒤로한 채 살아온 한 여성이 다시 이름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선택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두 엄마와 자식들이 얽히는 줄거리
작품의 중심축은 가족을 향한 책임감으로 평생을 살아온 조미미와, 자신의 욕망만을 좇아온 전진희(강경헌 분)라는 대비되는 두 인물이다. 조미미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찾아가는 변화를 보여주는 반면, 부유한 환경과 우아한 삶을 지닌 전진희는 그 속에 감춰진 내면과 욕망이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로 그려진다.
두 엄마의 자식들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얽힌다. 동하가 맡은 차승윤은 황금가의 장손이자 황금어패럴 수석 디자이너로,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한다. 정민아가 연기하는 강다미는 차승윤의 개인 어시스턴트로, 디자이너를 꿈꾸며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동시에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내면의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김영옥이 맡은 황금순은 큰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인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양희경이 연기하는 최순덕은 며느리 조미미를 지지하는 든든한 시어머니로 힘을 더한다.
캐스팅 라인업과 제작진 면모
지난 25일 열린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민아(강다미 역), 동하(차승윤 역), 김희정(조미미 역), 강경헌(전진희 역)을 비롯해 김영옥(황금순 역), 양희경(최순덕 역), 이한위(강학성 역), 남성진(차인성 역), 조미령(박지영 역), 강은탁(강강남 역), 공정환(주경호 역), 안연홍(조리자 역)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성도 높은 호흡을 예고했다.
첫 방송을 한 달여 앞두고 대본 리딩과 스틸컷 공개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KBS 1TV 일일극의 계보를 이을 신작의 준비 과정이 단계적으로 공개되는 중이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9월 28일 저녁 8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