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1차 티저 공개되자 반응 심상찮다…이현욱·장혁 눈빛부터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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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문무” 1차 티저 공개, 이현욱·장혁 삼국 운명 건 대결
11월 첫 방송, 총 28부작 정통 대하사극으로 편성

드라마 '문무'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문무'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1차 티저 영상으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5일 공개된 티저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이 되는 김법민(이현욱 분)의 고뇌와 삼국의 전쟁을 압도적 스케일로 담아냈다. 영상에는 고구려의 권력자 연개소문(장혁 분)의 서늘한 대사와 대규모 공성전 장면이 이어지며 극의 무게감을 예고한다. “문무”는 오는 11월 KBS2에서 첫 방송되며, 총 28부작으로 편성됐다.

KBS Drama — 너의 뜻은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 [문무]

방송 개요와 스토리라인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통 대하사극이다. 극본은 김리헌, 홍진이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장영실’, ‘징비록’, ‘근초고왕’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구성준 PD가 함께한다. 오는 11월 KBS2를 통해 첫 방송되며 총 28부작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신라의 왕자 김법민이 전쟁과 외교, 화친 사이에서 선택을 거듭하며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왕으로 즉위하기까지의 여정을 중심에 둔다. 여기에 고구려의 권력자 연개소문, 신라의 태종무열왕 김춘추, 명장 김유신 등 삼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신념과 욕망이 충돌하며 이야기를 이끈다.

방송 개요와 스토리라인 / 드라마 '문무'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방송 개요와 스토리라인 / 드라마 '문무'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1차 티저 속 인물들의 대결

25일 공개된 1차 티저는 전쟁터 한복판에 선 김법민의 눈빛으로 시작한다. 개기일식이 드리운 전장에서 김법민은 신라의 명장 김유신(박성웅 분)의 “너의 뜻은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는 질문과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의 “마음을 정했냐”는 말을 떠올리며 인간이자 군주로서의 고뇌를 드러낸다.

이어 연개소문이 “전쟁의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말하는 장면과 전투 끝에 쓰러진 병사들의 모습이 교차하며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공포와 승리에 대한 집념을 그린다. 대규모 공성전과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군사들의 행렬, 전장으로 향하는 김유신과 연개소문의 모습도 이어진다. 참혹한 전장을 바라보던 김법민은 “모두의 욕망과 원한, 그것이 불길이 되어 삼국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고 되뇌이며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드러낸다.

캐스팅과 제작진, 3년 만의 KBS 대하사극

이현욱은 김법민 역, 장혁은 연개소문 역, 김강우는 김춘추 역, 박성웅은 김유신 역을 각각 맡았다. 여기에 정웅인, 조성하도 주요 배역으로 힘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캐스팅 스틸에서 네 배우가 각자 인물의 얼굴로 극의 무게감을 먼저 드러낸 데 이어, 1차 티저에서는 실제 움직임과 대사를 통해 캐릭터의 구체적 형상을 보여준다.

“문무”는 2023년 ‘고려거란전쟁’ 이후 3년 만에 KBS가 선보이는 정통 대하사극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박장범 KBS 사장이 ‘수신료 가치를 실현’할 대표 콘텐츠로 직접 언급하며 추진해 온 작품으로 알려졌다. 로맨스와 판타지가 주류를 이루는 드라마 시장에서 정통 사극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시청자 반응과 방영 일정

티저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시청률만 잘 나오면 대상 유력”, “퓨전 사극 말고 전통 사극이 드디어 나오는구나”, “방송사들이 전통극 많이 제작했으면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블록버스터급 전투 장면과 배우들의 열연이 맞물린 영상에 정통 사극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낸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문무”는 11월 KBS2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총 28부작으로 확정됐다. 추가 예고편과 제작발표회 등 구체적인 방영 일정과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