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졌다…2회 만에 시청률 3.4→5.9% 찍고 반응 쏟아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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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포핸즈' 2회 시청률 5.9%

드라마 '포핸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포핸즈' 중 한 장면 / 유튜브 'tvN D ENT'
드라마 '포핸즈' 중 한 장면 / 유튜브 'tvN D ENT'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2회에서는 강비오(송강)와 최정요(이준영)가 같은 반 친구에서 연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둘도 없는 우정을 쌓아갔다.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5.9%, 최고 6.6%를 기록하며 가파를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2회에서는 강비오와 최정요가 우정을 쌓아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릴 적 콩쿠르에서 최정요와의 인연을 기억해 낸 강비오는 전학 온 최정요가 교내 문제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결국 싸움이 벌어져 최정요가 학폭위에 소환되자, 강비오는 문제아들의 악행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을 학교에 제출하며 최정요가 퇴학당할 위기를 넘기도록 힘을 보탰다.

유튜브, 디글 :Diggle
하지만 학교 전체를 흔든 학폭 사건이었던 탓에 최정요의 장학생 선발 과정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다. 실력으로 자신의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피아노 스승 도현수(김주헌 분)는 강비오와 최정요를 한 달 뒤 예정된 한국예고 정기 공연의 연주 파트너로 매칭하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도현수의 지시로 포핸즈 연주를 함께 준비하게 된 강비오와 최정요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최정요가 갖가지 핑계로 강비오와의 연습 약속을 계속 어기자, 강비오는 최정요가 음악을 가볍게 대한다고 느껴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문제아들은 반성하기는커녕 강비오와 최정요 두 사람을 모두 타깃으로 삼아 분노를 자극했다. 최정요가 책상 서랍에 숨겨진 유리 조각을 미리 발견해 손을 다칠 뻔한 강비오를 구해냈고, 불량 학생들의 도를 넘은 만행에 분노한 강비오는 최정요의 말림 덕분에 가까스로 이성을 되찾았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솔직한 대화가 시작됐다. 최정요는 언제부터인가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다는 진심을 털어놓았고, 강비오는 과거 함께 나갔던 콩쿠르 당일 최정요의 어머니가 객석에서 세상을 떠난 비극을 떠올리며 그 트라우마의 원인을 이해하게 됐다.

드라마 '포핸즈' 중 한 장면 / 유튜브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드라마 '포핸즈' 중 한 장면 / 유튜브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고심을 거듭한 강비오는 수많은 양초로 소강당을 가득 채운 후 최정요를 불렀다. 관객의 시선을 떠올리게 하는 양초들 앞에서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 보자는 강비오의 제안에 최정요는 망설였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았고, 마침내 두 사람의 포핸즈 연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정요와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쌓이자 강비오는 다음 단계로 광장 버스킹 연주를 제안해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왔다. 연주를 마친 후 터져 나온 박수와 환호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밝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한층 단단해진 우정을 증명하며, 향후 이들이 완성해 나갈 완벽한 하모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포핸즈’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한다.

드라마 '포핸즈'

드라마 '포핸즈' 포스터 / tvN
드라마 '포핸즈' 포스터 / tvN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 콩쿠르에서 처음 만난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가 7년 만에 재회해 포핸즈 파트너가 되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1회는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2회 만에 5%를 넘기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극의 중심에는 송강과 이준영의 찰떡 케미스트리가 있다. 이준영은 최정요 역을, 송강은 강비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방송 전부터 대세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큰 화제를 끌었다.

유튜브, tvN DRAMA
이준영이 맡은 최정요는 그는 어린 시절 주니어 콩쿠르 대상을 거머쥘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며 피아노와 멀어졌다. 그러면서도 마음 속에는 가족을 향한 애정과 음악에 대한 미련을 품고 있던 인물이다.

이준영은 날 선 눈빛과 반항기 가득한 말투로 세상을 향해 잔뜩 가시를 세운 최정요의 외면을 그려냈다. 주변의 무시와 편견에도 물러서지 않는 거친 에너지를 발산하는 동시에, 홀로 남겨진 순간에는 금세 무너질 듯 위태로운 얼굴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양면성을 선명하게 표현했다.

그러면서 극 중 최정요가 세상을 향해 가시를 세운 외면과 혼자 남겨진 순간의 위태로운 모습을 오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무대를 마주한 장면에서는 굳은 표정, 흔들리는 눈빛, 가빠지는 호흡으로 공포를 드러냈고, 건반 앞에서는 음악에 몰입하는 인물의 변화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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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비오 역의 송강 또한 강렬한 첫 등장을 통해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강비오는 콩쿠르 무대 위, 손가락에서 피가 떨어지는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아노 연주에 몰입한 채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가운 외면 뒤에 숨겨진 집념을 서늘한 아우라로 드러낸 그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스승 도현수(김주헌)로부터 레슨의 조건으로 최정요(이준영)와의 '포핸즈' 연주를 제안받으며 본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송강은 '포핸즈'에서 피아니스트 특유의 예민하고 날 선 분위기를 내뿜는 강비오의 결핍과 아픔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차갑게 상대를 밀어내다가도 순간 흔들리는 시선부터 피아노 앞에서 강렬하게 타오르는 눈빛까지, 대사 없이도 내면의 온도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강비오를 완성시켰다.

드라마 '포핸즈' 중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드라마 '포핸즈' 중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앞서 송강은 강비오 역을 소화하기 위해 "빠른 템포의 클래식 곡들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레슨을 받아왔고, 촬영 중간에도 연주 영상 속 제스처나 습관을 캐치하려 애썼다"고 밝힌 것처럼 연주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의 몸짓과 습관까지 세심하게 익혔다고 밝힌 바 있다.

캐릭터를 향한 고민과 노력은 결국 빛을 발했다. 송강은 완벽해보이면서도 어딘가 결핍을 지닌 강비오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 강비오가 최정요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송강과 이준영이 그려갈 새로운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