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글로벌 드림캠퍼스 두고 "동구 재정상 가당치 않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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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기자회견...106억 리모델링, 연 14억 운영비 직격
정상JLS 관계 정리 후 교육청 위탁 전환 검토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에서 학생과 학부모 63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황인호 동구청장이 민간위탁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청장은 3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420명과 학부모 217명 등 총 637명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2차 피해 예방과 후속 조치에 나섰겠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드림캠퍼스 사업 자체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황 청장은 과거 동구 국제화센터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다 문을 닫은 사례를 거론하며 "20년 후에 이런 사업이 또 있어야 했었을까?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황 청장은 재정 부담도 도마에 올렸다. 그는 "구와 대전시가 초기 리모델링 비용으로 약 106억원을 투입하고 매년 운영비로 14억 원가량을 지원하는 구조"라며 “지금까지 정황으로 봐서는 사실 동구의 재정 여건상 가당치도 않은 사업을 돌려왔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금 실패했던 사례를 지금 이번에 제기했다는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가”라고 사업 추진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황 청장은 향후 운영 방향으로 공교육 중심의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사설 확원에다가 맡길 것이 아니라 자질이 검증된 원어민 강사 채용도 그렇지만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뜻에서 교육청에다가 맡기는 것이 낫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차피 거기 리모델링한 글로벌 드림 캠퍼스는 교육청에 위탁으로 전환을 할 용의가 있다”며 “우리 구청이 바로 정상JLS하고의 관계를 잘 정리하는 것이 선결 문제라고 생각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