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사원” 3%대 시청률 뚫을까…강훈·김혜준 사내 비밀 연애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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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사원” 9회, 강훈·김혜준 비밀 사내 연애로 반등 승부수
3~4%대 시청률 속 김혜준 로코퀸 등극 눈길

드라마 '최애의 사원'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드라마 '최애의 사원'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이 3~4%대 시청률 부진 속에서 강훈과 김혜준의 은밀한 사내 연애 서사로 반등을 노린다. 8월 3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9회에서는 강하기(강훈 분)와 남다름(김혜준 분)이 교제 사실을 숨기기 위한 둘만의 규칙을 세우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초반 대표와 신입사원이라는 어색한 관계로 시작한 두 사람은 오해와 착각을 지나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고, 이제는 ‘하다(하기+다름)’ 커플로서 눈치 빠른 직원들 사이에서 비밀 연애를 이어가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회사 안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애정 행각과 함께, 시청률 반등이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는 회차다.

tvN DRAMA — 달달한 강훈 김혜준을 보고 틀어지는 차우민의 매듭... ( ω⁰) EP.9

9회 방송 개요…비밀 연애 규칙까지 세운 두 사람

9회에서 강하기와 남다름은 연인이 된 사실을 당분간 회사 사람들에게 숨기기로 뜻을 모은다. 이를 위해 근무 시간 중 사적인 메신저 사용과 스킨십을 금지하고, 연애 중이라는 티를 내지 않는 등 철통 보안을 위한 구체적인 수칙까지 세운다. 그러나 눈치 100단인 직원들 사이에서 완벽한 보안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진다.

두 사람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슬아슬한 애정 행각을 벌인다. 사람들이 가득 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몰래 손을 잡거나, 아무도 없는 회사 창고에서 만나 둘만의 시간을 갖는 등 은밀한 데이트를 즐긴다. 연애 초보인 강하기는 남다름 앞에서 평소와 달리 당황하며 뚝딱거리거나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 등 서툰 면모를 드러내며, ‘사내 연애는 복사기도 다 안다’는 속설을 두 사람이 피해갈 수 있을지가 이날 방송의 관전 지점이다.

9회 방송 개요…비밀 연애 규칙까지 세운 두 사람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9회 방송 개요…비밀 연애 규칙까지 세운 두 사람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하기와 다름, 오해 넘어 진심으로 이어진 서사

두 사람의 인연은 남다름이 아펠로에 입사하기 전, SE물산 재직 시절 투자 미팅 현장에서 강하기와 부딪힌 순간부터 시작됐다. 이후 아펠로의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재회했지만 관계는 순탄하지 않았다. 강하기는 SE물산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긴 남다름을 산업 스파이로 의심했고, 남다름은 강하기가 자신의 최애 이찬(차우민 분)을 오래 홀로 좋아한다고 오해하며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였다.

오해가 풀리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남다름의 열정을 알게 된 강하기는 오히려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선을 그으려 했지만, 티격태격하는 사이 점차 신경 쓰게 됐다. 결국 남다름이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닫고 강하기에게 달려가 마음을 전하자 강하기는 입맞춤으로 화답했고, 8회 방송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연인으로 거듭났다. 9회는 이 감정이 폭발한 다음 회차로, 비밀 연애라는 새로운 갈등 요소가 더해진 전개다.

하기와 다름, 오해 넘어 진심으로 이어진 서사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하기와 다름, 오해 넘어 진심으로 이어진 서사 / 드라마 '최애의 사원'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김혜준, 로코 장르 도전으로 그려낸 감정선

김혜준은 “최애의 사원”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며 러블리한 여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극 중 남다름은 초반 강하기를 성덕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잘 보여야 하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상사로 여겼다. 셔츠에 얼굴 자국을 남기는 실수부터 술집 소동, 대표실 침입까지 의도치 않은 사고를 연이어 만들며 회사 생활이 순조롭지 않았고, 차갑고 무심해 보이는 강하기의 태도는 남다름을 더욱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쌓이면서 남다름이 느끼는 감정의 결은 달라졌다. SE물산 스파이로 오해를 받는 해프닝까지 있었지만 강하기는 남다름의 진심에 꾸준히 반응했고,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밝은 성격을 세심하게 알아봐 줬다. 김혜준은 다름의 감정선을 급격한 변화 없이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눈빛과 표정, 호흡을 미세하게 조절해 편안함, 혼란, 설렘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침내 다름이 하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입을 맞추는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방적인 동경을 넘어 쌍방 로맨스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줬다.

김혜준, 로코 장르 도전으로 그려낸 감정선 / 드라마 '최애의 사원'의 한 장면 (사진=tvN)
김혜준, 로코 장르 도전으로 그려낸 감정선 / 드라마 '최애의 사원'의 한 장면 (사진=tvN)

3~4%대 시청률과 반등 관전 포인트

“최애의 사원”은 연일 3~4%대 시청률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강훈과 김혜준의 은밀한 사내 연애 전개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9회에서 두 사람이 비밀 연애라는 새로운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이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앞서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강훈·김혜준·차우민이 촬영장에서 즉석 대사를 주고받는 메이킹 영상도 공개된 바 있어, 배우들의 호흡이 실제 방송 화면에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극 중 강하기·남다름·이찬(차우민 분)은 대표와 직원, 톱스타와 팬이라는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다. 남다름과 이찬의 스캔들로 회사가 논란에 휩싸였던 상황에서도 강하기는 회사와 남다름을 모두 지키려 했고, 힘들어할 남다름을 걱정해 집 앞을 찾는 등 직진 행보를 보인 바 있다. tvN “최애의 사원”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