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농산물로 겨루는 전국 요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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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섬진강기차마을서 전국요리경연·청년·학생 대회 동시 개최

곡성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3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2026년 제4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청년·학생요리 & 제과·제빵 경연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곡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요리 경연을 넘어 관내 외식업소와 학교, 요양원 등 단체급식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곡성군은 대회를 통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갖춘 대표 신메뉴 2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 가지는 일반 외식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형 메뉴이며, 다른 한 가지는 학교와 요양원 등 단체급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다.
◆ 곡성 농특산물 활용한 신메뉴 발굴
‘곡성 K-밥상 요리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요리경연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조리법을 발굴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곡성의 특색을 살린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토란과 곡성 쌀, 흑돼지, 멜론, 능이버섯, 다슬기 등 곡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활용하면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곡성군은 지역 농산물이 단순한 식재료 공급에 머물지 않고 외식 메뉴와 단체급식 식단,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 음식점과 급식 현장에 더 많이 활용되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리 참가자들은 식재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조리법과 메뉴 구성을 제시해야 한다. 맛과 완성도뿐 아니라 대량 조리 가능성, 원가와 조리 효율성, 대중성 등 현장 활용 가능성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곡성군은 본선에서 발굴된 우수 레시피를 지역 외식업소와 단체급식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이후에는 우수 레시피 전수 컨설팅과 책자 발간 등을 추진해 경연의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2인 1팀 참가…9월 23일까지 접수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2인 1팀으로 신청해야 하며, 접수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이후에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1차 심사가 진행되며,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 모두 20명이 본선 현장 경연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참가팀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현장 조리 경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준비한 메뉴를 완성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요리의 특징과 지역 농특산물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 경연에서는 음식의 맛과 향, 조리 과정, 플레이팅 등 기본적인 요리 완성도와 함께 곡성 농산물의 활용도, 메뉴의 실용성, 창의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실제 판매나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지, 일반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인지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에게는 실력을 겨루는 기회뿐 아니라 지역 식재료를 새롭게 이해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조리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된다. 곡성군은 전국 각지의 요리 인재들이 참여하는 만큼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학생 경연으로 미래 인재 육성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배 ‘청년·학생요리 & 제과·제빵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미래의 조리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과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 경연이다.
청년·학생 참가자들은 요리와 제과·제빵 분야에서 자신만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이게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산업과 식문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재료 조합과 조리 방식, 창의적인 디저트 메뉴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실습 경험을 실제 경연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현장 전문가의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향후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년 참가자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경험은 향후 외식업이나 식품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곡성군과 교육청은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청년·학생 경연을 연계해 지역 식문화와 직업교육, 미래 인재 육성이 함께 이뤄지도록 행사 운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요리와 제과·제빵 분야에 대한 청년·학생들의 관심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품 이벤트 마련
대회 당일 행사장에서는 요리 경연 외에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바비큐 라이브 시연을 비롯해 푸드 카빙, 칵테일 페스타, 인생네컷 사진 촬영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음식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적인 요리 경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바비큐 라이브 시연에서는 현장에서 조리되는 음식의 과정과 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 카빙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 재료가 작품으로 변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칵테일 페스타는 다채로운 음료와 식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인생네컷 체험도 제공된다.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행사 참여를 기념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곡성 쌀 1㎏과 금 1g 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곡성의 대표 농산물인 쌀을 알리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다.
◆ 우수 레시피 지역 현장에 보급
곡성군은 이번 대회를 지역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수 메뉴가 선정되면 지역 외식업소와 학교, 요양원 등 단체급식 현장에 전수할 수 있도록 후속 컨설팅을 진행하고, 메뉴의 조리법과 특징을 정리한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단체급식 메뉴는 대량 조리와 영양, 식재료 수급, 조리 시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보완 과정이 필요하다. 군은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활용도 높은 메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외식업소용 실용형 메뉴 역시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리법과 상품성을 다듬는다. 관광객들이 곡성을 방문했을 때 맛볼 수 있는 지역 특화 음식으로 발전한다면 음식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창의적인 요리 아이디어로 곡성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K-푸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대회 이후에도 우수 레시피 전수 컨설팅과 책자 발간 등을 이어가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6년 제4회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음식 분야의 새로운 인재와 메뉴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청년·학생 경연과 체험행사를 함께 운영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지역 대표 음식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