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중앙상인회 상인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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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부터 재창업 지원까지 경영 실무 중심 교육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담양군이 지역 상인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담양군은 지난 28일 담빛누리센터에서 담양중앙상인회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담양중앙상인회 상인대학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 담양군
담양군은 지난 28일 담빛누리센터에서 담양중앙상인회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담양중앙상인회 상인대학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 담양군

담양군은 지난 28일 담빛누리센터에서 담양중앙상인회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담양중앙상인회 상인대학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비 방식이 빠르게 달라지고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상인들이 각종 지원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제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담양중앙상인회 회원들이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는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와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안내가 이뤄졌다.

◆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는 교육

최근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비교하고 구매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상인들도 고객의 소비 흐름과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영업 방식과 경영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담양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들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경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출과 비용 관리, 자금 조달, 사업 유지와 재도전 등 소상공인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의 노력뿐 아니라 상인회 구성원들이 함께 정보를 나누고 공동 대응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상인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권 전체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담양군은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앞으로 필요한 교육과 지원정책을 발굴하는 데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 정책자금과 폐업지원 제도 안내

이번 교육에서는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의 이용 방법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정책자금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상인들은 정책자금의 기본적인 활용 방법과 신청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받았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거나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원 대상과 신청 조건, 제출서류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소개됐다.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후 재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제도를 안내한 것이다.

폐업은 사업자에게 큰 결정인 만큼 단순히 영업을 중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리 절차와 재취업 또는 재창업 등 이후의 진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교육은 상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미리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 재창업과 자립 위한 지원제도 공유

교육에서는 재창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각종 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사업을 중단한 뒤 다시 창업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는 한 번의 실패나 사업 전환이 곧 지역경제 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도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양군은 재창업과 자립을 위한 제도를 상인들에게 알림으로써 사업자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상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점포의 경영 안정뿐 아니라, 앞으로 사업을 지속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도 얻었다. 특히 지원제도의 존재를 알고도 신청 방법이나 대상 여부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상황과 현장 수요를 고려한 교육을 이어가며, 경영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 10월 골목형상점가 페스타 개최

담양중앙상인회는 오는 10월 상인회가 주도하는 ‘담양군 골목형상점가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상인들이 직접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상인 주도의 행사는 외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인들이 직접 상권의 강점과 매력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인들이 행사의 기획과 운영 과정에 참여하면서 상권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담양군은 골목형상점가 페스타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상인들이 직접 마련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의 특색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다시 찾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담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담양사랑상품권 할인과 소상공인 야간경관 지원사업, 빈 점포 임차료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메타랜드 입장료 페이백 등 소비 촉진 정책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교육이 상인들의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인들의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상인들의 역량 강화와 소비 촉진, 상권 활성화를 연계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상인들이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스스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늘리기 위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