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권태성, 8년 전 납치범 세르게이와 재회…9화 예고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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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성 8년 전 납치범 세르게이와 재회 예고
10회 시청률 9.9%로 동시간대 1위 지켜

드라마 '유부녀 킬러'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드라마 '유부녀 킬러'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8년 전 권태성(정준원 분) 납치 사건의 실체를 예고편으로 먼저 공개한 뒤, 이어진 10회에서 저격 현장을 둘러싼 유보나(공효진 분)와 이동진(이상이 분)의 대립을 그려내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9회 예고편은 “과거 납치범에게 당한 권태성?!”이라는 문구로 8년 전 사건의 배후를 다시 짚었고, 실제 방송된 10회에서는 킹피셔 저격 현장에서 유보나가 먼저 방아쇠를 당기며 임무를 완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9.9%, 수도권 가구 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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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납치 사건 다시 소환한 9화 예고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9회 예고편은 “과거 납치범에게 당한 권태성?!”이라는 문구로 시작해 8년 전 사건이 다시 전개의 중심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앞선 8회 엔딩에서는 술에 취한 권태성이 이동진에게 킹피셔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과거 납치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났고, 이 자리에 유보나의 러시아 친구 세르게이(신현수 분)가 나타나 8년 전 권태성을 납치한 인물이 세르게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예고편은 이 반전을 이어받아 권태성이 자신을 납치했던 인물과 다시 맞닥뜨리는 전개를 예고했다.

극본은 김은희가 맡았고 윤종호·김지훈이 연출을 담당했다. 제작에는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참여했다. 킬러라는 이중생활을 감춘 워킹맘 유보나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은 회차마다 다른 색깔의 엔딩으로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이어온 구조가 특징으로 꼽힌다.

8년 전 납치 사건 다시 소환한 9화 예고 / 드라마 '유부녀 킬러'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8년 전 납치 사건 다시 소환한 9화 예고 / 드라마 '유부녀 킬러' 메이킹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10회, 저격 현장서 갈린 유보나와 이동진의 선택

10회 방송에서는 킹피셔 유보나와 권태성, 이동진이 장은학(김민상 분)의 저격 현장에서 대립하는 과정이 전개됐다. 이동진이 장은학을 겨누던 순간 유보나가 먼저 방아쇠를 당겨 임무를 완수했고, 현장에서 권태성을 발견한 유보나는 몸을 숨겼다. 저격 장소로 향한 이동진은 권태성과 킹피셔 사건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웠다.

같은 회차에서 유보나가 노래방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3.3%까지 치솟았다. 워킹맘으로서의 일상과 킬러로서의 임무를 오가는 유보나의 이중생활이 한 회차 안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며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낸 대목이다.

10회, 저격 현장서 갈린 유보나와 이동진의 선택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10회, 저격 현장서 갈린 유보나와 이동진의 선택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킹피셔 정체 좁혀가는 권태성, 보육원 단서로 사건 추적

권태성은 저격 현장에서 목격한 킹피셔의 뒷모습을 통해 남성으로 알려졌던 킹피셔의 정체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4년 전 해공동 저격 사건으로 수사를 넓힌 권태성은 피해자 연창복(이규섭 분)의 아들이 보육원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며 사건의 진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극 후반부에는 이동진을 중심으로 킹피셔 전담 특별수사팀이 신설됐다. 동시에 권태성이 연창복의 아들이 있는 보육원을 찾아간 가운데 옥이 꽃집 스티커가 포착됐고, 일상을 보내는 유보나의 모습이 교차 편집됐다. 권태성의 수사가 유보나와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가 다음 회차의 관전 대상으로 남았다.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률과 2054 시청률 1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9.9%, 수도권 가구 기준 9.7%를 기록했다. 앞서 6회는 자체 최고인 전국 기준 10.2%를 기록한 뒤 7회 9.7%, 8회 8.8%로 소폭 내려앉았는데, 10회에서 다시 9%대 후반으로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2054 시청률은 3.3%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은 킬러라는 정체를 숨긴 워킹맘 유보나가 위기 앞에서 방관하지 않고 먼저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인상을 초반부터 남겼다. 2회 엔딩에서 유보나는 오현남(하율리 분)이 남편 권태성을 인질로 위협하자 독극물을 직접 마시는 선택을 보이며 “유보나 진짜 멋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후 회차마다 이어지는 엔딩 구조가 시청률 흐름과 함께 회차별 화제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