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세웠다…일본 레코드 협회 누적 재생 1억 회 이상' 플래티넘 인증 획득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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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플래티넘 스트리밍 인증 획득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2집 'MUSE'(뮤즈) 타이틀곡 'Who'(후)로 일본 레코드 협회(RIAJ)에서 누적 재생 1억회 이상 기준의 '플래티넘' 스트리밍 인증을 획득했다. 지민이 자신의 솔로곡으로 스트리밍 부문에서 받은 첫 일본 플래티넘 인증이다.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엑스(구 트위터)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엑스(구 트위터)

'Who'는 7월 기준 누적 재생수 1억회 이상을 돌파해 인증 대상이 됐다. 지민은 앞서 1집 'FACE'(페이스)로 앨범 25만장 이상 출하량 기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MUSE' 앨범의 '골드' 인증(10만장 이상)과 'Who'의 '골드' 스트리밍 인증(5000만회)에 이어 이번 인증까지 RIAJ 인증 4개를 획득했다.

유튜브, HYBE LABELS
'Who'는 스포티파이 일본 차트에서 K팝 솔로가수 곡 중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일본이 공개한 '2025 랩드(Wrapped) 연말 결산' [Top Tracks of 2025 Japan]에서는 10위에 올라 2025년 스포티파이 재팬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곡으로 기록됐다.

2집 'MUSE'도 [Top Albums of 2025 Japan] 13위에 이름을 올려 2025년 스포티파이 재팬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기록됐다. 한편 'Who'는 2025년 연간 빌보드 재팬 '핫100' 차트 73위에 올랐으며, 지민은 해당 연간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남성 가수로 기록됐다.

방탄소년단 지민 / 빅히트뮤
방탄소년단 지민 / 빅히트뮤

이번 기록이 현지 음악 시장에서 지니는 의미를 더하자면, 일본 레코드 협회(RIAJ)의 스트리밍 부문 인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화제성을 넘어 현지 리스너들 사이에서 꾸준히 반복 소비되는 대중성과 생명력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명성에만 기대지 않고, 솔로 아티스트 지민 고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음악적 서사가 담긴 곡 ‘Who’가 철저히 대중의 자발적인 스트리밍 파워를 통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현지 독립 브랜드로서의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음원 성려는 스포티파이 재팬의 연말 결산 차트 상위권 진입과 빌보드 재팬 메인 차트 장기 롱런으로 이어지며, 일본 내에서 단발성 인기를 넘어 견고한 고정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 모두를 사로잡은 드문 K팝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BTS WORLD TOUR 'ARIRANG' IN CHICAGO / 방탄소년단 엑스(구 트위터)
BTS WORLD TOUR 'ARIRANG' IN CHICAGO / 방탄소년단 엑스(구 트위터)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1억 250만 달러(약 14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톱 투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이는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1억 2440만 달러)에 이은 성과다. 위켄드가 7월 한 달간 16회 공연을 치른 반면, 방탄소년단은 절반인 8회 공연만으로 대등한 규모의 수익을 달성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기록에 대해 "비욘세(Beyoncé)와 배드 버니(Bad Bunny)에 이어 여러 달에 걸쳐 월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지난달 진행된 유럽 공연은 빌보드 '톱 박스스코어' 10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18만5000명을 동원해 3060만 달러(약 422억 원)의 티켓 수입을 낸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 공연이 3위를 차지했다.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King Baudouin Stadium) 공연은 각각 5~7위에 올랐다.

누적 성적도 기존 수치를 경신했다. 빌보드 분석 결과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까지 38회 공연을 통해 티켓 230만 장을 판매했다. 누적 매출은 4억 3320만 달러(약 5998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자체 최대 기록이었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의 총수익(2억 1390만 달러)을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최종 매출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빅히트뮤직은 "'아리랑'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수익과 성적은 과거 기록을 월등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2일과 5∼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음반 및 음원 플랫폼 내 롱런도 지속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8월 28일~9월 3일 자) 92위에 오르며 23주째 순위권을 지켰다. 매주 팀 자체 최장 차트인 신기록을 쓰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집계 기간: 8월 21일~27일)에서는 2위로 5달째 ‘톱 3’를 수성 중이다. 타이틀곡 ‘SWIM’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에 자리해 23주 연속 1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