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완도군수, 12개 읍면 현장 소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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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18일 타운홀 미팅 진행…군정 비전 공유하고 주민 의견 청취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신 완도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듣는다.

형식적인 보고와 의전을 줄이고 군수와 주민이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 참여형 소통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완도군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일정은 9월 7일 금일읍에서 시작하며, 8일에는 노화읍과 보길면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일정에 따라 각 읍·면을 순회하고, 17일에는 군외면과 신지면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신 군수가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지역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정책의 과정에 참여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완도군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별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 정책 제안,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평소 행정기관에 전달하기 어려웠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도 격식 없이 운영한다.

◆ 민선 9기 첫 공식 주민 소통 일정

이번 순회 일정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완도군이 공식적으로 마련한 첫 주민과의 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군수는 군정의 주요 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각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은 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 간결하게 설명한다. 장시간의 보고나 의전 행사보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다.

완도군은 읍·면별로 지역의 여건과 현안이 다른 만큼 주민들이 제시하는 의견 역시 다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어업 현장의 어려움부터 교통과 주거, 복지, 교육, 관광, 생활환경,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군정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과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행정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군은 주민 참여를 확대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의전 줄이고 타운홀 미팅 방식 채택

완도군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타운홀 미팅은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 방식이다.

기존의 의전 중심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의견을 짧게 전달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타운홀 미팅은 군수와 주민이 서로 마주 앉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도군은 불필요한 의전과 격식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발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누구나 지역에 필요한 정책이나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도록 대화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김신 군수는 군정의 방향과 비전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에 대한 군의 입장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함께 논의한다.

세부적인 내용이나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장이 보충 설명을 맡는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기 어려운 사항은 담당 부서가 내용을 검토한 뒤 건의자에게 별도로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 같은 후속 관리체계는 주민 의견이 행사 당일 답변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건의사항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처리 과정을 점검해 주민들이 정책 반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지역별 현안과 생활 불편 집중 청취

이번 순회에서는 읍·면별 지역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섬과 해안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교통과 정주 여건, 의료·복지서비스 접근성, 수산업과 농업 경쟁력, 관광 활성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가 많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편사항부터 장기적인 지역개발 과제까지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생산비 상승과 인력 부족, 유통·판로 확대,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과 수산물 생산환경 변화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섬 지역에서는 여객선 운항과 교통 편의, 응급의료 접근성, 생활물류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클 것으로 보인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지역 소득과 연계되는 관광정책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완도군은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향후 관광과 지역경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와 교육, 청년 정착, 노인 돌봄, 생활환경 분야에 대한 의견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생활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청년과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주민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단순히 지역 민원으로만 보지 않고, 군정 전반을 개선하는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반복되는 문제나 공통적인 요구는 중장기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주민 참여·현장 소통 행정 강화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완도군의 군정 방침인 ‘군민 중심, 참여 자치’와도 맞닿아 있다. 군민이 행정의 수혜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과정에 참여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주민 참여가 확대되면 행정기관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생활 속 문제를 확인할 수 있고, 정책이 실제 주민들의 필요에 맞게 설계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답변하면서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주요 정책을 설명할 때도 행정적인 용어를 줄이고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소통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주민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검토 결과와 처리 방향을 건의자에게 안내해 의견이 실제 행정으로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검토 결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안은 예산과 절차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법령이나 제도상 즉시 추진하기 어려운 사안은 그 사유와 대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한다.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현안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읍·면별 주민 의견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사항은 군 차원의 종합대책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완도군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 주민 목소리 군정 변화로 연결

김신 완도군수는 “행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행정과 주민 참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의사항은 꼼꼼히 검토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완도군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군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지역별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검토와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순회는 군수가 읍·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 안에서 주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상황을 확인하는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이다.

특히 타운홀 미팅 방식은 군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지역 현안에 관심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의견을 내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대화뿐 아니라 현장 방문과 간담회, 정책 설명회,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정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 결과를 공유하는 소통 구조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은 완도군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현장에서 나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선 9기 완도군이 주민 참여와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어떤 정책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가 군민과 행정 간 신뢰를 높이고, 새로운 완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