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읍, 어르신 일자리 안전·소양교육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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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100여 명 대상 사고 예방·인권 보호·책임의식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사업 참여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함평군은 지난 27일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함평읍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27일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함평읍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27일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함평읍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운영되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참여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업의 취지와 참여자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체 활동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77명과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23명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절별 안전수칙과 사고 유형별 예방 방법, 활동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배우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 계절별 위험요인과 사고 예방수칙 안내

함평읍은 안전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참여자들이 실제 활동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계절별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을 살펴보고, 야외활동 중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무더위와 일교차, 미끄러운 노면, 교통사고 위험 등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활동 중 마주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참여자들은 기온과 날씨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사는 활동 전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폭염이나 우천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활동 강도와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차량이 오가는 장소에서는 주변을 살피며 이동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작업 도구를 사용할 때에는 정해진 방법을 지키고, 이상 상황이나 신체적 불편이 발생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리는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원칙도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일상적인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데에도 공감했다.

◆ 노인 일자리 사업의 취지와 역할 되새겨

안전교육과 함께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양교육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건강한 생활과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사업 참여를 통해 규칙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참여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준수사항과 책임도 안내됐다. 정해진 활동시간과 장소를 지키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며, 활동 중 발생하는 특이사항을 정확하게 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동료 참여자와 협력하고 지역 주민을 배려하는 태도도 강조됐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여러 참여자가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소통해야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고, 일자리 사업의 취지에 맞게 책임감 있는 자세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개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동료와 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함께 고려하는 시민의식도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 인권 존중·성희롱 예방 등 교육 병행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 인권 증진과 성희롱 예방, 부정수급 예방 등 건전한 사업 참여를 위한 내용도 폭넓게 다뤄졌다.

함평읍은 참여자들이 연령과 성별, 개인적 배경에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활동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차별이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희롱 예방교육에서는 직장과 활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의 사례를 살펴보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참여자와 담당자 모두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다.

부정수급 예방교육도 이어졌다.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실제 활동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활동해야 한다. 활동하지 않은 시간을 허위로 보고하거나 다른 사람의 활동을 대신 기록하는 등의 행위는 사업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참여자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지켜야 할 의무도 있다는 점을 배우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함평읍은 향후에도 참여자들이 사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 건강한 활동환경 조성 위해 지속 지원

함평읍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노인 일자리 활동 중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전교육과 소양교육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 인권과 윤리의식까지 함께 고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활동하면서 궁금했던 안전수칙과 사업 참여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계절별 건강관리와 사고 예방, 동료 간 소통, 활동기록 작성 등 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함평읍은 앞으로도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활동 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담당자와 참여자 간 소통을 확대하고, 활동 중 불편사항이나 개선 요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확인해 조치할 계획이다.

또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활동 여건을 고려해 무리한 업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폭염이나 한파 등 계절적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는 별도의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활동시간 조정과 휴식시간 확보 등 탄력적인 운영도 검토한다.

장지선 함평읍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만 참여자 대부분이 고령층인 만큼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함평읍은 앞으로도 안전교육과 소양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참여자들이 활동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자리 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의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활동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함평읍은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