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미스김·정다경 뜬다…'가요무대' 8월 신청곡편 출연진·선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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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회 - 8월 신청곡 편

늦여름의 끝자락, 익숙한 노래 한 곡은 지나온 계절과 오래된 기억을 다시 불러낸다. 누군가에게는 젊은 날 즐겨 듣던 노래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부모 세대의 추억을 통해 알게 된 노래일 수 있다. KBS1 '가요무대'가 이번에는 시청자들의 사연과 추억을 노래로 잇는 '8월 신청곡' 편을 마련한다. 세월을 넘어 사랑받아 온 가요부터 출연 가수들의 대표곡까지 다양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숙 자료사진. / 뉴스1
현숙 자료사진. / 뉴스1

이번 31일 방송에서는 남일해, 나예원, 정다경, 나진기, 미스김, 하이량, 강민, 전미경, 조승구, 이루네, 정연순, 박진도, 김유라, 현숙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노래들을 무대 순서에 따라 차례로 선보인다.

1962회는 '8월 신청곡'을 주제로 꾸며진다. '가요무대'의 신청곡 편은 특정 시대나 소재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세대의 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도 오랜 시간 불려온 전통가요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시기의 노래가 선곡됐다.

1985년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향수와 추억을 되새겨온 KBS의 대표적인 장수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매회 주제에 맞는 노래와 출연진을 구성해 한국 대중가요의 흐름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도 기억되는 노래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호흡해왔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남일해가 '빨간 구두 아가씨'를 부르며 문을 연다. 두 번째 순서에는 나예원이 '찔레꽃'을 부른다. 이어 정다경은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선보인다.

네 번째 무대에는 나진기가 올라 '님 그리워'를 부른다. 미스김은 '여인의 눈물'을 선보이며 무대를 이어간다. 여섯 번째 순서에서는 하이량이 '칠갑산'을 부른다.

강민은 '세월아 청춘아'로 일곱 번째 무대를 꾸민다. 이어 전미경 역시 '장녹수'를 직접 부른다.

아홉 번째 순서에는 조승구가 등장한다. 조승구는 '구멍 난 가슴'을 선보인다. 이어 이루네가 '보랏빛 엽서'를 부르며 방송의 중반 이후 흐름을 이어간다.

열한 번째 무대에서는 정연순이 '동숙의 노래'를 선곡했다. 이어 박진도가 자신의 노래 '유리벽 사랑'을 들려준다.

방송 후반부에는 김유라가 '아미새'를 부른다. 마지막 순서는 현숙이 맡는다. 현숙은 자신의 노래 '월화수목금토일'을 선보이며 이날 준비된 무대를 마무리한다.

세대가 달라지고 음악을 듣는 방법이 바뀌어도 마음속에 오래 남는 노래의 가치는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신청곡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노래는 한 사람의 추억에서 출발해 같은 시대를 살아온 수많은 사람의 기억으로 이어진다.

늦여름 밤 펼쳐지는 '가요무대' 1962회 '8월 신청곡' 편은 남일해의 첫 무대부터 현숙의 마지막 무대까지, 세월 속에 남은 노래들을 차례로 되짚으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음은 가요무대 1962회 출연진 및 선곡 정보다>

1. 빨간 구두 아가씨 (남일해) / 남일해

2. 찔레꽃 (백난아) / 나예원

3. 노란 셔츠의 사나이 (한명숙) / 정다경

4. 님 그리워 (나훈아) / 나진기

5. 여인의 눈물 (주현미) / 미스김

6. 칠갑산 (주병선) / 하이량

7. 세월아 청춘아 (강민) / 강민

8. 장녹수 (전미경) / 전미경

9. 구멍 난 가슴 (조승구) / 조승구

10. 보랏빛 엽서 (설운도) / 이루네

11. 동숙의 노래 (문주란) / 정연순

12. 유리벽 사랑 (박진도) / 박진도

13. 아 미 새 (현철) / 김유라

14. 월화수목금토일 (현숙) / 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