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장벽 허물어 취업문 넓힌다” 동신대, 맞춤형 융합교육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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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전공으로 다채로운 미래 설계…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특화 커리큘럼 도입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취업 명문'을 자부하는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교육 생태계의 대대적인 혁신을 선언했다.

동신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단일 학과의 좁은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 간의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별 특화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했다. / 동신대
동신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단일 학과의 좁은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 간의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별 특화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했다. / 동신대

◆ 융합이 답이다, 동신대의 파격적인 교육 혁신

동신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단일 학과의 좁은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 간의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별 특화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개편의 핵심 철학은 "하나의 전공을 선택하더라도, 학생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여러 갈래의 유망한 미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신대는 기존의 딱딱한 주전공 커리큘럼에 타 학과의 연계·융합전공과 실무 중심의 소단위(MD) 교육과정을 레고 블록처럼 유연하게 결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기본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설계, 차세대 에너지, 스마트 헬스케어, 첨단 안전 관리, 문화 콘텐츠 제작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들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주전공+융합전공', '주전공+알파(소단위 교육)'의 형태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취업 무기를 장착하게 되는 셈이다.

◆ 삼성·SK하이닉스 겨냥, 반도체·AI 실무 인재 양성 올인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과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거대한 지역 산업 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커리큘럼 개편이 눈에 띈다.

동신대는 지역 산업계가 애타게 찾고 있는 실무형 첨단 기술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을 대폭 손질했다.
동신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단일 학과의 좁은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 간의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별 특화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했다. / 동신대
동신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단일 학과의 좁은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 간의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별 특화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했다. / 동신대

AI보안학과의 경우 기존의 소프트웨어 보안 교육을 넘어, 하드웨어 영역인 'AI 반도체 설계' 소단위 과정을 신설하여 반도체 공정과 패키징 분야까지 학생들의 진출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전기공학과 역시 정통 전기 기술에 '반도체 공정' 교육을 접목해 반도체 제조의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또한, 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AI 에너지테크 융합전공'과 '반도체 그린 인프라 매니저' 과정을 새롭게 운영하여, 전력 소모가 극심한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 냉각 시스템, 탄소중립 인프라를 책임질 핵심 엔지니어를 양성할 계획이다.

◆ 보건의료부터 K-컬처까지, 전방위적 AI 융합의 파도

이러한 융합의 물결은 이공계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주도할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를 길러낸다.

방사선학과는 의료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의료 AI' 분야로, 물리치료학과는 첨단 '로봇 재활' 분야로 각각 특화하여 학생들의 취업 스펙트럼을 넓혔다.

보건행정학과와 응급구조학과 또한 단순한 행정 및 구조 업무를 넘어, 방대한 의료 데이터 분석과 첨단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다루는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커리큘럼을 진화시켰다.

더 나아가 이질적인 학문 간의 결합을 통해 블루오션 시장을 겨냥한 신생 직업군 창출에도 앞장선다.

산림조경학과와 반려동물 관련 학문을 융합한 '펫 치유 공간 디자이너', 식품영양학과 결합한 '펫푸드 전문가', 물리치료학을 응용한 '동물 재활 치료사' 등 급성장하는 펫(Pet) 산업 수요에 맞춘 톡톡 튀는 융합 교육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문사회 및 문화예술 계열 역시 예외는 아니다.

경찰행정학과와 소방안전학과는 AI 기반의 스마트 치안 및 지능형 재난 예측 시스템을 배우며, 공연예술무용학과와 국제한국어학과는 AI를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제작 실무를 익혀 글로벌 K-컬처 산업을 이끌어갈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게 된다.

◆ 이주희 총장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교육으로 취업 경쟁력 극대화"

동신대는 이번 특화교육과정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AI, 반도체, 에너지 등 지역의 핵심 미래 전략 산업과 발맞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관련 국가 및 민간 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 현장 실습 확대, 그리고 실제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은 "이제 대학 입학 시 선택한 단 하나의 전공만으로 평생의 직업을 결정짓는 시대는 완전히 종말을 고했다"고 단언하며, "우리 학생들의 주전공이라는 튼튼한 뼈대 위에 AI, 반도체, 문화 콘텐츠 등 다채로운 융합 역량이라는 살을 붙여주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더 많은 선택지와 더 넓은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산업 지형이 다 바뀐 뒤에야 허겁지겁 뒤따라가는 낡은 교육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 산업의 변화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우리 학생들을 새로운 시대의 유망한 일자리로 곧장 연결해 주는 혁신적인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동신대만의 차별화된 특화·융합 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AI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최고의 실무형 융합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