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 의료·복지·주거 잇는 통합돌봄 협력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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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소위원회 본격 운영…지역 돌봄 자원 발굴·서비스 연계 강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3개 소위원회를 운영해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서비스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27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광산구 통합지원협의체 소위원회’를 열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산구 통합지원협의체는 의료·복지·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 돌봄 자원을 연계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통합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통합운영·건강지원·일상지원 소위원회 운영
광산구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통합운영, 건강지원, 일상지원 등 3개 분야 소위원회의 운영을 본격화한다.
각 소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합돌봄 정책을 구체화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원 서비스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분야별 논의 결과는 통합지원협의체와 공유해 지역 차원의 통합돌봄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통합운영 소위원회는 통합돌봄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조정한다.
주요 역할은 통합지원 사업의 운영과 기관 간 협력, 실행과제 관리, 성과관리 등이다.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분절되지 않고 대상자 중심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 전반을 조정한다.
또한 지역 내 돌봄 자원과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강지원 소위원회
건강지원 소위원회에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퇴원환자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비롯해 방문진료, 방문간호, 재활, 복약관리 등 의료·건강지원 서비스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여러 질환을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돌봄 대상자의 건강 악화와 재입원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일상지원 소위원회
일상지원 소위원회는 사회복지와 장애인·노인복지,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거와 식사, 가사, 이동, 긴급돌봄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각각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거 불안과 식사 곤란, 가사 지원 부족, 이동 제약 등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에는 단일 서비스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일상지원 소위원회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여러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 돌봄 자원 발굴·실행과제 마련
광산구는 앞으로 소위원회별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분야별 실행과제를 마련한다.
지역의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주거복지기관, 민간단체 등이 보유한 자원과 서비스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 간 연계가 필요한 분야를 찾아 협력사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통합지원협의체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소위원회별 전문적인 논의를 지역 전체의 통합돌봄 정책과 연결하고, 광산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체감형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산구는 소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주거 여건, 가족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자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설계하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돌봄 공백 줄이고 지역사회 정착 지원
이번 협력망 구축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산구는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중복이나 누락을 줄이고, 대상자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퇴원환자와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복지기관, 주거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광산구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의료·복지·돌봄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모아 주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통합지원협의체와 3개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돌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주거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