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우리 좋은 날” 윤다훈, 25년 만에 터진 진실…이호재 충격에 쓰러졌다

작성일

고대치(윤다훈), 25년 전 사고 진범 자백에 고강수(이호재) 병상서 쓰러져
승리·민호 부부 결혼식날 밝혀진 비밀에 신뢰 균열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포스터 (사진=KBS)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포스터 (사진=KBS)

KBS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고대치(윤다훈 분)가 25년 전 사고의 진범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극이 격변한다. 8월 28일 방송된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고대치는 고강수 회장(이호재 분)을 찾아가 고결(윤종훈 분)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자신이라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고강수 회장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고대치의 자백은 아내 은수정(문희경 분)과 딸 승리(윤다영 분), 사위 민호(정윤 분)에게까지 파장을 미치며 극 중 인물 관계 전반을 뒤흔든다. 고대치는 자백 이후에도 반성하는 기색 없이 강수그룹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결과 정면으로 대립한다.

KBS Drama — "부디 더는 저를 막지 마십시오" 이호재를 찾아간 윤다훈 [기쁜 우리 좋은 날]

고대치의 25년 전 진실 고백, 고강수 회장 충격에 쓰러져

고대치는 고강수 회장에게 “사고였다. 교통사고였다. 한 과장을 죽일 마음이 추호도 없었다”라며 25년 전 한 과장, 즉 고결의 아버지가 사망한 사고의 원인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고강수 회장은 “네가 정녕 한과장을 죽였단 거냐”라고 되물으며 충격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고대치는 이 상황에서도 고결을 향해 “25년을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우리 아버지 이렇게 가시면 네가 죽인 거야”라는 발언을 던지며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태도를 드러낸다.

고대치의 고백을 접한 아내 은수정은 “아닐 거야. 너희 아버지 그런 나쁜 사람일 리가 없다”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승리의 아버지 서권식(정호빈 분)에게 책임을 돌린다. 그러나 딸 승리는 고대치의 범행이 맞다고 재차 강조하며 진실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다. 25년간 감춰졌던 사고의 전말이 한 번에 드러나면서 고강수 회장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린다.

고대치의 25년 전 진실 고백, 고강수 회장 충격에 쓰러져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고대치의 25년 전 진실 고백, 고강수 회장 충격에 쓰러져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승리·민호, 결혼식날 아침 발견한 메모리카드가 부른 파장

민호는 아내 승리에게 “우리 아버지가 낸 사고라는 걸 언제 처음 알게 됐나”라고 묻고, 승리는 “결혼식날 아침에 아빠 서재에서 메모리카드를 봤다”라고 털어놓는다. 결혼식 당일 진실을 알게 됐음에도 식장으로 돌아온 이유를 두고 민호가 “장인어른은 왜 우리 아버지 대신 그 죄를 다 뒤집어 쓴 거냐”고 묻자, 승리는 아버지 서권식이 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답한다.

민호는 이어 “두 분이서 거래를 하셨단 거야? 그 모든 걸 알고 있었으면서 어떻게 식장으로 돌아온 거냐”라고 다그친다. 승리는 아버지 권식이 자신을 붙잡았다고 설명하고, 민호가 “넌 아버지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려고 결혼을 선택한 건가”라고 묻자 민호를 좋아해서 받아들였다고 답한다. 하지만 민호는 무슨 말을 해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이는데, 두 사람의 결혼이 처음부터 비밀과 거래 위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순간이다.

승리·민호, 결혼식날 아침 발견한 메모리카드가 부른 파장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승리·민호, 결혼식날 아침 발견한 메모리카드가 부른 파장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반성 없는 고대치, 고결과 병실서 정면 대립

고대치는 자백 이후에도 자신이 감옥에 갈 상황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가 평생 일군 강수그룹을 제가 지키는 것으로 그 죄 갚겠다. 부디 더는 저를 막지 말라”고 말한다. 죄를 인정한 직후에도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뜻을 앞세우는 태도다. 고결은 고강수 회장의 병실을 찾아가 눈물로 사죄하며 고대치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에 고대치는 “네가 죽든 내가 죽든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라며 맞서 두 사람의 대립은 더욱 격화된다.

고강수 회장이 아들처럼 키운 고대치의 배신을 알게 된 뒤 쓰러진 상황에서, 고결과 고대치의 갈등은 강수그룹의 경영권 문제로까지 번질 소지를 남긴다. 25년 전 사고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족 내 신뢰와 기업 승계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구도다.

KBS 일일드라마, 다세대 갈등 구조 속 전개 이어가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세상 제일 완벽남과 허당녀의 일촉즉발 생사 쟁탈전”이라는 설정으로 시작해 부모와 자녀, 부부 등 여러 세대의 인물이 각자의 자리에서 갈등을 빚는 멜로 가족극이다. 배우 윤종훈과 엄현경을 중심으로 정윤, 윤다영 등이 출연하며, 앞서 공개된 107회 예고편에는 “너희들 당장 이혼해!”라는 대사가 담겨 인물 간 갈등이 정점으로 향하고 있음을 예고한 바 있다. 25년 전 사고의 전모가 드러난 8월 28일 방송분은 이 갈등 구도가 실제 서사로 옮겨지는 지점에 해당한다.

고대치의 고백으로 고강수 회장이 쓰러지고 승리·민호 부부의 신뢰까지 흔들리면서, 극은 강수그룹 경영권과 가족 간 신뢰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국면에 들어섰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program.kbs.co.kr와 유튜브 채널 ‘KBS Drama’,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회차별 방송 영상을 공개하며 이 같은 전개를 시청자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