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인기에 화들짝…하루 수입 '3억 2000만원' 찍었다고 고백한 56세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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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전성기 시절 수입 공개

"하루 17개 일정 소화"…3억2000만원 벌던 시절

심현섭은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이용식, 엄영수, 송중근과 함께 출연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일화를 풀어냈다.
이날 전성기 수입이 화제에 오르자 그는 "하루에 제일 많이 벌었던 돈에 관해 기사화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모님이 들으시면 안 좋을 것 같다. 얼마 전에 장모님께서 '자네 진짜 아무것도 없나'라고 하셨다"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윽고 그는 "하루에 일정 17개를 소화해 3억2000만원을 번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앞선 다른 방송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그는 하루에 라디오 광고 CM 4개를 녹화하며 총 1억원의 출연료를 받았고, 기업 체육대회 현장에서는 단 1분 동안 유행어를 선보이고 선입금으로 25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여기에 밤업소 일정을 연달아 소화하면서 하루 수입이 3억2000만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번 돈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는 물음이 이어지자, 심현섭은 "어머니한테 전화 좀 하겠다"며 답변을 피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불렀다.
이때 함께 출연한 이용식은 "가족을 케어하고 어머니 병간호도 오랫동안 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가 가족에게 헌신해 온 시간을 증언했다. 실제로 심현섭은 과거 12년 동안 어머니의 병간호를 도맡느라 방송 활동은 물론 연애까지 미뤄야 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앞서 그는 다른 방송에서도 이와 관련해 "돈맛을 느껴본 적은 없다"며 "어머니의 빚 15억원을 떠안아 7년 만에 모두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오랜 기간 곁을 지켰다고도 했다.
'사바나의 아침' 인기…11살 연하 아내와 인생 2막


심현섭은 1970년 생으로 올해 56세다. 1994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거쳐 KBS '개그콘서트'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사바나의 아침', '봉숭아 학당' 등에서 능청스러운 화법과 성대모사를 앞세워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시간 연예계 대표 독신남으로 지내던 심현섭은 2019년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정영림씨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공개했고, 약 1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과 함께 심현섭은 인생 2막을 열었다. 정영림씨는 16년 동안 몸담았던 학원을 그만두고 2세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부부는 현재 시험관 시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현섭은 최근 방송에서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집 역시 아내 명의임을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