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수고했어, 낙동강 1300리’ 1부…해병대 입대 앞둔 청춘들의 '뜨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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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8월 31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수고했어, 낙동강 1300리’ 1부에서는 낙동강 상류 봉화에서 래프팅 가이드로 일하는 스물한 살 홍준기 씨의 여름을 따라간다. 오는 9월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가 또래들과 급류를 가르며 보내는 뜨겁고 아쉬운 시간이 펼쳐진다.
'한국기행' '수고했어, 낙동강 1300리' 1부 - 청춘들의 여름 사용법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북도를 가로지르는 1300리의 물길을 자랑하는 낙동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 특히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봉화는 험준하면서도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이 되면 이 거친 급류를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네 살 무렵부터 아버지를 따라 이 강에서 자라온 홍준기 씨는 현재 스물한 살이 되어 어엿한 래프팅 가이드 팀장이 됐다. 이곳 낙동강은 그에게 단순한 일터를 넘어 성장의 터전이 되어주었으며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홍준기 씨의 역할은 하루 중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변한다. 급류에서는 보트를 모는 조종수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물길을 헤쳐나가며 물살이 잦아들면 사진사이자 오락부장으로 손님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손님이 떠난 뒤에는 80킬로그램에 달하는 고무보트를 트럭에 싣는 짐꾼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같은 다양한 일들이 모여 하루를 채우게 된다.

거센 물살을 가르며 고단하고도 짜릿한 하루를 만끽한 뒤 특식으로 즐기는 솔잎 숯불구이의 맛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낙동강이 그에게 일터이자 놀이터인 만큼 이곳에서의 여름은 행복함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는 9월 해병대 입대를 앞둔 청춘이 또래들과 함께 보내는 이 여름은 어떤 다른 계절보다 뜨겁고도 아쉬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00리 물길 따라 영남 가로지른다…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 ‘낙동강’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에서 시작해 경상북도와 대구, 경상남도, 부산을 지나 바다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천이다. 하천정보관리시스템 기준 길이는 약 521㎞, 유역면적은 2만3817㎢에 달한다. 흔히 약 1300리에 이르는 물길로 표현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으로 꼽힌다.
낙동강의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으로 알려져 있다. 상류에서 여러 물줄기를 받아들이며 경북 내륙을 지나고,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대구와 경남을 거쳐 부산으로 흐른다. 이 과정에서 반변천과 내성천, 영강, 위천, 감천, 금호강, 남강, 밀양강 등 여러 지류가 합류한다.
‘낙동강’이라는 이름은 ‘가락의 동쪽에 흐르는 강’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가락은 현재의 경북 상주를 가리킨다. 과거에는 배를 이용해 물자를 옮기는 내륙 교통로로 활용됐으며, 강 주변에 나루터와 장터가 형성되기도 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낙동강 일대에 방어선이 구축되면서 주요 전투의 무대가 됐다.
상류와 중류, 하류로 이어지는 긴 물길만큼 주변 환경도 다양하다. 태백과 경북 북부의 산지에서 시작한 강은 넓은 평야와 도시를 거쳐 부산 하구에 이른다. 하구에는 모래톱과 습지가 발달했으며 을숙도 일대는 철새가 찾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낙동강은 오랜 기간 영남 지역의 생활과 농업, 산업을 뒷받침해 온 주요 수자원이기도 하다.
전국 곳곳의 자연과 사람을 담는다…EBS 대표 여행 다큐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은 우리나라 곳곳을 찾아 자연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는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2009년 8월 처음 방송된 뒤 농촌과 어촌, 산촌, 섬마을 등을 두루 찾아 각 지역의 풍경과 생활문화를 전해왔다.
프로그램은 유명 관광지를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골목과 시장, 논밭, 바닷가와 작업장 등을 찾아 주민들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여준다.
지역 주민들의 생업도 주요하게 다뤄진다.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는 현장부터 산과 들에서 제철 식재료를 거두는 모습까지 다양한 생활상을 담는다. 지역에서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풍습과 생활 방식, 전통 기술 등도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역시 ‘한국기행’의 중요한 요소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마다 자연환경이 달라지는 모습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일상을 함께 보여준다.
출연자도 다양하다. 농어민과 시장 상인, 장인, 산촌 주민, 섬마을 주민 등 각자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등장해 자신들의 일과 생활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다른 삶의 방식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방송은 일반적으로 한 주 동안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여러 지역과 인물을 차례로 찾아가는 형태로 구성된다. 같은 주제에서도 서로 다른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치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다.
‘한국기행’은 현재도 EBS 1TV에서 정규 편성되고 있다. 잘 알려진 여행지뿐 아니라 비교적 덜 알려진 마을과 생활 공간까지 찾아가 우리나라 곳곳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