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이준혁 13억 쥐고도 사표 대신 출근,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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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9월 10일 티빙 선공개, 14일 tvN 첫 방송
이준혁·서현우·오대환 주연, 박보경 박부장 역 합류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메인 예고편 화면 (영상=티빙)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메인 예고편 화면 (영상=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9월 1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tvN에서는 9월 14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에 정규 편성된다. 작품은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다시 출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제작진은 지난 28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배경으로 한 공은태, 양준호(서현우 분), 정선혁(오대환 분)의 3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배우 박보경이 박부장 역으로 합류해 이준혁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새롭게 나온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극의 관전 포인트가 구체화됐다.

TVING 티빙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저랑 사고 한번 쳐 보실래요? | 메인 예고 | TVING

방송 개요…9월 10일 티빙 선공개 후 tvN 정규 편성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CJ ENM STUDIOS와 본팩토리가 제작을 맡았다. 서인하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강릉’을 연출한 윤영빈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함께 맡았다. 배우 이준혁, 서현우, 오대환이 주연을 맡아 영업팀을 배경으로 한 오피스 서사를 이끈다.

작품은 9월 10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독점 선공개된 뒤, tvN에서는 9월 14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이 이어진다. 티빙 선공개와 tvN 정규 편성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플랫폼과 채널을 오가며 시청자와 만난다.

방송 개요…9월 10일 티빙 선공개 후 tvN 정규 편성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메인 예고편 화면 (영상=티빙)
방송 개요…9월 10일 티빙 선공개 후 tvN 정규 편성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메인 예고편 화면 (영상=티빙)

13억 당첨금 쥐고도 사직서 대신 출근…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공은태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빠르게 승진했지만 일과 사람에 치여 지루한 일상을 버텨온 영업5팀 팀장이다. 화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한 채 버티던 그는 하루아침에 로또 1등에 당첨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 손에 쥔 당첨금은 13억 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퇴사를 떠올릴 만한 금액이지만, 남은 인생을 아무 걱정 없이 보내기에는 애매한 액수로 설정됐다. 결국 공은태는 회사를 그만두는 대신 통장에 13억 원을 넣어둔 채 다시 출근하는 선택을 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공은태는 “화를 내지 못하며 살던 나의 삶이 나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로또 당첨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가져왔지만, 13억 원을 받고도 다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전면에 내세운 지점이 눈에 띈다. 회사를 그만둘 만큼 인생이 완전히 뒤집히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여유가 생긴 공은태가 영업5팀 안에서 어떻게 달라질지, 특히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에 나서면서 양준호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극의 축을 이룬다.

13억 당첨금 쥐고도 사직서 대신 출근…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메인 예고편 화면 (영상=티빙)
13억 당첨금 쥐고도 사직서 대신 출근…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메인 예고편 화면 (영상=티빙)

이준혁·서현우·오대환 3인 포스터…캐릭터별 관계도 공개

지난 28일 공개된 3인 포스터에는 ‘로또’라는 글자 사이로 변화를 맞이한 공은태, 양준호, 정선혁의 모습이 담겼다. 참고 버티는 데 익숙했던 공은태의 결연한 표정과 함께 “회사 한번 뒤집어 볼까요?”라는 문구가 더해져 그가 회사에 불러올 변화를 예고한다.

서현우가 연기하는 양준호는 영업5팀의 만년 대리이자 공은태보다 입사가 1년 빠른 인물이다. 주변을 챙기는 넉살과 깔끔한 일처리를 갖췄지만 승진운이 따르지 않던 그는, 팀장이 된 공은태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공은태와의 사건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는다. 포스터 속 양준호에게서는 제대로 일해보고 싶었던 간절함이 묻어난다.

오대환이 맡은 정선혁은 10여 년 동안 회사에 헌신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영업4팀 팀장이다. 승진과 멀어진 현실을 마주한 그는 “안 될 건 또 뭐냐?”라는 문구로 욕망을 드러내며, 동지이자 고충을 나누던 공은태의 변화 앞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세 사람에게 공은태의 로또 당첨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가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룬다.

배우들이 밝힌 캐릭터 애착…“보기 드문 오피스물”

이준혁은 공은태 역에 대해 “대본을 읽으며 주변 직장인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면서 ‘보편적’인 이야기이지만 보기 드문 오피스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이야기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서현우는 양준호를 연기한 소감으로 “각양각색인 인물들의 삶과 태도를 반영하면서 흥미를 영리하게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은태가 쏘아 올린 작은 공으로 무료한 직장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거미줄처럼 어떤 영향을 주는지 첨예하게 그려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대환 역시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로또 1등이라는 소재를 현실적인 직장인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며 “정선혁도 언뜻 단순한 인물로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 끌렸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경은 박부장 역으로 합류해 조직의 흐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두루 살피는 베테랑 상사를 연기한다. 박보경은 이준혁과 “나의 완벽한 비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박보경은 지난 7월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레이디 두아”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곧바로 새 작품에 합류했다. 박부장과 공은태를 비롯한 조직 구성원들의 관계망 속에서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남은 관전 대목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