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길에서 평화의 길로" 파주시, 'DMZ 평화의 길' 4개 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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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부터 캠프그리브스까지

가을바람을 맞으며 파주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평화의 의미를 한 걸음씩 만나는 특별한 걷기 여행이 시작된다.

경기 파주시(시장 손배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디엠지(DMZ) 평화의 길 코스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 평화의 길’을 중심으로 파주의 문화·역사·평화·생태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직접 걸으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선선한 가을철에 파주의 숨은 관광자원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프로그램은 문화관광·역사관광·평화관광·생태관광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문화관광 코스는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와 파주출판도시를 둘러본 뒤 메디테리움 관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수채화 색칠과 활판 인쇄, 나만의 책 도장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파주의 출판·인쇄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역사관광 코스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와 오두산통일전망대를 찾는다.

파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동시에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을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평화관광 코스는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쟁과 분단의 흔적이 남아 있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DMZ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

임진각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계한 통합권을 활용해 파주의 대표 평화관광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생태관광 코스에서는 율곡수목원 트레킹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각 코스는 한 차례 운영에 약 3~4시간이 소요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별도의 체험비는 없으며,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은 일정 및 현장 운영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파주시는 단순한 걷기 프로그램을 넘어 관광객들이 발로 걸으며 파주의 역사와 자연, 평화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DMZ를 지역을 대표하는 평화관광 자원으로 한층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명희 관광과장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평화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천천히 걸으며 파주의 자연과 역사, 평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엠지(DMZ) 평화의 길 코스형 걷기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파주시청 누리집 문화관광 창(https://tour.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