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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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200여 명 참여…청렴특강·청렴연극으로 청렴문화 확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광군이 공직자들과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영광군은 지난 8월 26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한 너나들이 날’ 행사를 개최했다. / 영광군
영광군은 지난 8월 26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한 너나들이 날’ 행사를 개최했다. / 영광군

영광군은 지난 8월 26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한 너나들이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토크콘서트와 청렴특강, 청렴연극 순으로 진행됐다. 공직자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군수와 직원이 함께한 청렴 토크콘서트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군수님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에서는 장세일 영광군수와 직원들이 함께 밸런스 게임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청렴과 공직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군수와 직원들이 격의 없이 게임에 참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렴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와 규정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

◆사례 중심 청렴특강 진행

이어진 청렴특강에서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의식과 청렴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공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바탕으로 청렴의 기준을 점검하고,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에 대해 고민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관련 의견을 나누며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청렴은 금품·향응 수수 등 명백한 부패행위를 하지 않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부당한 지시를 경계하며, 조직 구성원을 존중하는 태도까지 포함하는 공직자의 기본 가치라는 점이 강조됐다.

◆‘갑질’ 주제 청렴연극으로 공감대 형성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청렴연극은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을 소재로 꾸며졌다.

연극에서는 부당한 지시와 권위적인 태도, 상·하급자 간 갈등 등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갑질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특히 일상적인 업무지시나 소통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부당한 압박을 주거나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행위가 조직 구성원에게 어떤 부담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장세일 군수 “모든 공직자가 함께 실천해야”

장세일 영광군수는 청렴이 일부 부서나 특정 직원에게만 요구되는 가치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청렴은 특정 부서나 일부 직원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며 “오늘 행사가 서로의 생각을 편하게 나누고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직자들이 청렴을 규정이나 의무가 아닌 공직생활 전반에서 실천해야 할 가치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참여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문화를 조직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청렴한 공직문화는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 기본 토대다. 공직자가 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고, 조직 내부에서 서로를 존중할 때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도 높아질 수 있다.

영광군은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공직자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렴 정책과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청렴한 너나들이 날’ 행사는 토크콘서트와 특강, 연극을 결합해 공직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광군이 앞으로도 소통과 실천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