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정준원, 다정한 기자 남편 변신…붉은 셔츠 입고 총 겨눈 스틸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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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유부녀 킬러” 기자 남편 권태성 스틸컷 공개
닐슨코리아 8회 8.8%, 9회는 8월 28일 방송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사회부 기자 권태성 역을 맡은 배우 정준원이 인스타그램에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27일 올라온 게시물에서 정준원은 붉은 셔츠에 흰색 상의를 겹쳐 입고 어깨에는 검은 끈을 두른 채 한 손에 총을 겨눈 자세로 카메라를 향해 몸을 기울였다. 게시물에는 “스틸컷”이라는 짧은 문구만 담겼지만, 배경에 등장한 붉은 옷차림의 인물들이 극 중 상황의 긴장감을 함께 전했다. 워킹맘 유보나(공효진 분)의 이중생활을 그린 작품에서 권태성은 그의 남편이자 노련한 사회부 기자로, 아내의 비밀에 서서히 다가가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8월 금토 밤 9시50분 편성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회 10.2%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한 뒤 7회 9.7%, 8회 8.8%로 조정됐다.
정준원, 붉은 셔츠 스틸컷으로 공개한 기자 남편의 얼굴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야외로 보이는 공간에서 촬영된 컷으로, 정준원은 흰색 물체를 손에 든 채 앞으로 뻗은 동작을 취했다.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표정이 더해지면서도, 총을 겨눈 자세와 주변 인물들의 배치가 극 중 상황의 급박함을 드러냈다. 정준원은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스틸컷”이라는 문구만 남겼지만, 사진 한 장으로 권태성이라는 인물이 처한 순간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극 중 권태성은 가정에서는 다정한 가장이지만, 취재 현장에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놓치지 않는 기자로 그려진다. 최근 방송에서는 술에 취한 권태성이 동료 이동진(이상이 분)에게 킹피셔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고, 이 과정에서 8년 전 자신이 납치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서사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유보나가 러시아 친구 세르게이(신현수 분)를 찾아 공항으로 향하는 사이, 세르게이가 먼저 권태성 앞에 나타나면서 그를 납치했던 인물이 세르게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내의 비밀에 점점 가까워지는 권태성의 위치가 이번 스틸컷에 담긴 총 겨눈 자세와 맞물려 인물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킬러 아내와 기자 남편, “유부녀 킬러” 속 권태성의 자리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다. 극본은 김은희, 연출은 윤종호·김지훈이 맡았고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제작에 참여했다. 배우 공효진이 킬러라는 정체를 숨긴 워킹맘 유보나를 연기하고, 정준원이 그의 남편이자 사회부 기자 권태성을 맡았다. 이상이는 이동진, 성동일과 무진성, 최우성, 이은샘 등이 함께 출연해 가족과 액션 스릴러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작품 속에서 권태성은 유보나의 정체를 모른 채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지만,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아내의 이중생활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위치에 놓인다. 2회 엔딩에서 유보나가 권태성을 위협하는 상황에 독극물을 직접 마시는 선택을 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매회 다른 각도에서 조명됐다. 5회에서는 킹피셔를 쫓는 권태성과 카지노 작전 중인 유보나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같은 공간에서 스쳐 지나갔고, 8회에서는 권태성이 겪은 과거 납치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두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데뷔 10년차 정준원, 필모그래피로 쌓은 신뢰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뒤 같은 해 ‘프랑스 영화처럼’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독립·예술영화 계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7년 ‘채씨 영화방’, 2018년 ‘독전’과 2023년 ‘독전2’에서는 강덕천 역을 연이어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고,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훈이 역으로 특별출연해 작품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드라마에서는 2019년 SBS ‘VIP’에서 차진호 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JTBC ‘허쉬’에서는 최경우 역으로 직장인 캐릭터를 그렸다.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는 차윤석 역을 맡아 범죄·스릴러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2025년에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치프 레지던트 구도원 역을 맡아 첫 장편 드라마 주연에 나섰고, 이 작품으로 펀덱스 어워드 2025 TV 드라마 남자 주연 부문을 수상했다. 흥행 이후 열린 첫 공식 팬미팅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회차까지 진행됐다. “유부녀 킬러”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후 약 1년 만에 맞은 주연작으로, 정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공효진과의 호흡과 사건을 좇는 기자의 태도를 함께 그리고 있다.

시청률 흐름과 9회 방송 일정
“유부녀 킬러”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회에서 자체 최고치인 10.2%를 기록한 뒤 7회 9.7%, 8회 8.8%로 소폭 내려앉았다. 회차마다 다른 색깔의 엔딩으로 이야기를 이어온 작품은 2회 유보나의 독극물 결단, 5회 정체 발각 위기, 8회 세르게이의 정체 공개 등 매회 다음 회로 이어지는 전개 구조를 갖췄다. 9회는 8월 28일 밤 9시50분 방송될 예정이며, 권태성이 알게 된 킹피셔와 세르게이를 둘러싼 실마리가 유보나의 이중생활과 어떻게 맞물릴지가 이어지는 회차의 흐름 안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