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빛그린 국가산단에 281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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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에이치텍·성원에스피 자동차 부품공장 건립…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화 기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2곳이 산단 내 공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집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목우에이치텍, ㈜성원에스피와 총 28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와 배방희 목우에이치텍 대표이사, 이병철 성원에스피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투자 이행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3만2524㎡ 규모의 부지에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은 트럭 적재함 도어와 차량 상단 루프랙 바 등 자동차 부품이다.
공장이 계획대로 건립·가동되면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신규 고용이 발생하고, 지역 내 제조업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부품과 소재·장비 관련 기업이 빛그린 국가산단에 모이면서 관련 산업 간 연계와 협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반 확대
목우에이치텍과 성원에스피가 생산할 트럭 적재함 도어와 루프랙 바는 차량의 기능성과 편의성, 적재 효율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품이다. 이들 제품을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게 되면 완성차 및 관련 협력업체와의 물류 거리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부품·소재·장비 기업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중요한 산업이다. 부품 생산기업이 한 지역에 집적되면 기술 교류와 공동 생산, 품질관리, 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 추가로 입주하면 산단의 산업 정체성도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간 거래 확대와 협력업체 유치가 이어질 경우 지역 내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가능성도 있다.
함평군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와 산단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물류, 장비 유지보수 등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고용 확대 기대
기업 투자는 공장 건립과 설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장비 수요뿐 아니라, 공장 가동 이후 생산과 관리, 품질,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지방세 수입 확대와 지역 내 소비 증가, 협력업체 거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근로자와 가족의 지역 정착이 늘어날 경우 주거와 교육, 생활서비스 수요가 함께 증가해 지역 인구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투자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용지와 교통·물류 인프라, 인력 확보, 행정절차 지원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함평군은 투자기업들이 공장 건립과 가동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행정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과 행정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지원으로 기업 정착 뒷받침
이번 협약식에서 함평군과 두 기업은 성공적인 투자와 지역 상생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 계획된 투자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군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의 초기 정착을 위해서는 공장 건립 인허가와 기반시설 이용, 각종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
함평군은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기업의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인력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일자리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직무교육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이 기업 투자로 인한 고용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역 인재를 연결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투자가 기업과 지역 모두의 성장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양 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함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빛그린 국가산단 활성화 전환점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자동차와 관련 부품·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두 기업이 대규모 부지에 제조공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산단 내 생산시설 확대와 기업 집적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확산 등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기반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소재·장비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기업 유치와 함께 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의 생산 확대와 추가 투자, 협력기업 유치가 이어지면 빛그린 국가산단이 지역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81억 원 규모 투자협약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유치를 통해 함평군의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함평군이 행정지원과 기업 맞춤형 정책을 바탕으로 투자 효과를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