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손예진 24년 만의 사극 복귀 뒤 파격 변신, 알고 보니 담뱃대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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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지창욱·나나 “스캔들” 캐릭터 스틸 공개, 배역 매칭 첫 공식화
9월 18일 넷플릭스서 8부작 전 세계 동시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조선을 배경으로 한 위험한 사랑 내기의 윤곽을 드러냈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작품으로,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손예진은 조씨부인, 지창욱은 조원, 나나는 희연을 각각 연기하며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세 인물의 얽힌 관계를 그린다. 앞서 공식 티저를 통해 세 캐릭터의 이름과 이야기 구조만 공개됐던 것과 달리, 이번 스틸에서는 배우와 배역이 처음으로 공식 매칭돼 소개됐다. “스캔들”은 9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9월 18일 오후 5시 공개…8부작 구성 확정
“스캔들”은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8부작으로 공개된다. 앞서 공식 티저 공개 당시에는 정확한 회차 구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번 캐릭터 스틸과 함께 8부작이라는 편성 규모가 새롭게 알려졌다. 연출은 정지우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이승영과 안혜송이 집필했다. 제작은 무비락과 수목원이, 공급은 넷플릭스가 맡는다.
작품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가 1782년 발표한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서구 고전 서사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설정에 현대적 시선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서신을 매개로 한 인물들의 심리전이 이야기의 축을 이룬다.
조씨부인·조원·희연, 서신으로 엮인 위험한 내기
이야기는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살아가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씨부인은 여성에게 많은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시대적 한계에 부딪혀 자신의 꿈과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인물이다. 조원은 명망 높은 가문의 인재이자 뛰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어린 시절부터 서신을 주고받던 글친구이자 사촌누이인 조씨부인과 연락이 끊긴 뒤 쾌락과 재미를 좇으며 살아간다.
세월이 흐른 뒤 조씨부인에게서 다시 서신을 받게 된 조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다. 이 내기에 얽히는 인물이 청상과부 희연이다. 희연은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마저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 인물로, 조원의 접근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씨부인과 조원이 벌이는 내기의 대상이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세 인물이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신을 쓰거나 읽는 모습이 담겨, 편지를 매개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를 짐작하게 한다.

손예진·지창욱·나나, 파격 변신으로 새 얼굴 예고
손예진은 조씨부인 역으로 24년 만에 사극에 복귀했다. 공개된 스틸 속 조씨부인은 풀어내린 머리에 속적삼 차림으로 담뱃대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정숙한 사대부 여인의 모습과는 대비를 이룬다. 손예진은 매혹적인 면모와 전략가적인 모습을 오가며 시대적 억압 속에서 감춰온 욕망이 사랑 내기를 통해 드러나는 조씨부인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을 맡아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모습부터 가질 수 없는 것을 향한 광기, 마음속 깊이 품은 연모까지 다층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나나는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며 청상과부 희연을 연기한다. 나나는 기존에 보여온 이미지와는 다른 섬세한 연기로 희연이 억눌러온 감정과 삶에 대한 변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정지우 감독은 세 인물에 대해 “세 사람 모두 ‘드러낸 나’와 ‘숨긴 나’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 들키거나 엿보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적 긴장감이 볼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저 이후 캐릭터 스틸까지…배역 매칭 공식화
앞서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에는 조씨부인, 조원, 희연이라는 세 캐릭터명과 이야기 구조만 소개됐을 뿐, 이를 연기하는 배우 이름이나 배역명이 영상 자체에 표기되지는 않았다. 당시 주요 출연진 캐스팅 소식이 앞서 전해진 상태였지만, 어떤 배우가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매칭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캐릭터 스틸 공개로 손예진과 조씨부인, 지창욱과 조원, 나나와 희연의 매칭이 처음으로 공식화됐다. 티저에서 “9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라는 문구로 공개일만 강조됐던 데 비해, 캐릭터 스틸에서는 인물별 서사와 관계 구조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스캔들”은 9월 1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8부작으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