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인기 1위 싹쓸이…주가도 12.35% 폭등한 '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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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MMORPG, 출시 첫날 앱마켓 1위 석권
컴투스 주가 12% 급등, '제우스: 오만의 신' 초반 흥행 성공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대형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정식 서비스 개시 직후 국내 주요 앱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하며 초반 흥행세를 다지는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도 퍼블리셔 컴투스의 주가가 급등하며 높은 시장 기대감을 입증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26일 낮 12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식 출격에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당일 오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기간 인기 순위 6위로 진입한 이후 정식 출시 당일인 26일 오전 1위로 뛰어오르며 양대 앱마켓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식 서비스 이전 진행된 세 차례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모두 조기 마감되고, 정식 출시 직전 개설된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서 이용자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뤄지는 등 출시 전부터 모인 관심이 실제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졌다.
초기 대규모 이용자 유입에 따른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테나, 아레스, 제우스 등 그리스 신화 속 주요 신들의 이름을 딴 10개 서버 그룹, 총 30개 서버가 동시에 개방됐다. 이용자들은 각 서버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세력 다툼과 경쟁 구조에 돌입했다. 작품은 언리얼 엔진 5(고해상도 3D 그래픽과 정교한 빛 반사 효과를 구현하는 차세대 게임 제작 엔진)를 기반으로 그리스 신화의 웅장한 세계를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했다. 제우스의 절대 권력과 오만함으로 인해 균열이 발생한 세계에서 신의 힘을 나누어 받은 플레이어가 혼돈에 맞서며 가장 강력한 '신의 그릇'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다룬다.
게임 내에는 대규모 전투와 성장, 경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캐릭터 클래스는 경제 특화 직업인 '아티산'(게임 내 재화 생산, 수집, 거래 시스템에 특화된 전용 직업)을 포함해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어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비접속 상태에서도 캐릭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드를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동일한 게임 콘텐츠를 모바일과 PC 등 서로 다른 기기에서 연동해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PC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기반 전용 런처를 설치해 고사양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신작의 초반 흥행 기대감은 퍼블리셔인 컴투스의 주가 상승으로 나타났다. 2026년 8월 27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컴투스는 전일 대비 12.35%(4,200원)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며 38,200원에 거래됐다. 거래 시작 후 장중 고가 41,10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당일 거래량은 1,473,486주, 거래대금은 578억 8,000만 원을 돌파했다.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4,618억 8,815만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서비스 시작과 맞물려 신규 이용자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출시 기념 이벤트를 전개한다. 출석 체크 이벤트와 게임 내 주요 콘텐츠 미션 달성을 연계해 이용자들이 성장과 경쟁 요소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서비스 및 진행 이벤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로마신화 속 제우스
그리스 신화의 최고 지배자 제우스가 올림포스 12신의 수장이자 하늘과 기상을 관장하는 주신으로서 고대 서양 문명 서사의 중심축을 형성했다. 아버지 크로노스와의 신권 다툼에서 승리하며 최고 권력을 잡은 뒤 세계의 질서를 확립하고 법과 정의를 수호하는 주권자로 자리매김했다.
제우스의 위엄과 절대 권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물로는 천둥을 동반한 벼락을 비롯해 하늘의 정점에 서는 독수리, 장수와 풍요를 의미하는 떡갈나무, 신성한 방패 아이기스가 있다. 수많은 신 및 인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들 역시 그리스 신화의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지혜의 신 아테나, 전쟁의 신 아레스, 태양과 예언의 신 아폴론,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 등 올림포스 주요 신들이 제우스의 혈통을 계승했다. 헤라클레스와 페르세우스 같은 위대한 영웅들 역시 제우스의 후손으로 설정되어 지상에서 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서사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